유지태·김효진 부부, 남수단에 학교 설립

  • 입력 2014.09.30 09:57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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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해 4월부터 유지태·김효진 홍보대사 부부와 4000여 명의 네티즌 후원으로 남수단 톤즈에 초등학교 설립이 완공되었음을 밝혔다.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는 21년에 걸친 오랜을 겪고 부족간의 분쟁과 가뭄, 난민문제 등으로 제대로 된 학교시설이 없어 아이들이 배움의 기회 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

2005년 남수단을 방문한 것이 인연이 되어 월드비전 후원자가 된 김효진 홍보대사는 “당시 전쟁 중이었기에 학교, 집 모든 것이 사라진 상황이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배가 고프고 힘들어도 학교에 가서 마음껏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남수단 톤즈에 학교를 지어주고 싶었던 오랜 바람이 이뤄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녀의 남편 유지태 홍보대사는 “교육은 지속적인 발전의 핵심이다. 남수단의 미래가 되는 아이들이 배움을 통해 스스로 꿈꾸고 변화하는 힘을 길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학교 설립은 저희 부부가 한 것이 아니라, 뜻 깊은 일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십시일반 동참해준 4000명의 네티즌 분들과 함께 만든 기적”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지태·김효진 홍보대사 부부와 4000여명의 네티즌 후원으로 새로 태어난 마드홀 초등학교는 남수단 와랍주 톤즈 남부에 위치했으며, 학교 시설 및 교사의 부족으로 전학을 가거나 학업을 포기했던 아이들 500명이 안전한 환경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학부모, 교사 및 지역사회 리더들을 위한 모임을 꾸준히 진행하여 지역사회가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아이들의 초등교육 등록률 또한 이전보다 놓아질 것으로 월드비전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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