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자에 대한 관심을 부흥 리더십으로 승화

  • 입력 2014.09.30 18:4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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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는 목회자의 자리에서 반평생 복지사업에 헌신해온 최석우 목사(푸른성사회복지법인)가 부흥사 단체 ‘밀알포럼’의 대표로 섬기게 되어 그의 사역이 주목된다.

밀알포럼은 예장합동 총회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초교파 회원들을 확보하며 건전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부흥사 단체다.

여기에는 개혁, 대신, 합신, 기하성, 합동정통, 통합, 백석 등 다양한 교단의 부흥사들이 모여 부흥회다운 부흥회를 회복하고 오직 말씀으로 부흥하는 한국교회를 만들자는 취지에 공감하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 목사는 “마틴 루터가 개혁의 깃발을 들었지만 개혁정신이 자꾸 허물어져가고 쇠퇴해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목회자들 사이에 파고들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교회가 사회로부터 냉대받고 지탄받고 비판받고 권위가 실추된 상황”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이어 “이를 회복할 방법은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사모하며 목회하고, 바른 메시지를 증거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면서 “목회자들이 바로 서고, 칭찬받는 교회, 사랑받는 교회, 하나님의 교회로서의 권위를 회복해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목사는 재단법인 푸른성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하고 전남 무안군과 인천 계양구에 푸른성 노인요양원을 세워 70여 명의 어르신들을 섬겨왔다.

목회하는 가운데 특별한 달란트가 있다면 사회복지에 주신 관심이라고 말하는 최 목사는 주린 자를 먹이고, 아픈 자를 치유하고, 약한 자를 돌보셨던 예수가 제1호 사회복지사라는 생각으로 예수의 길을 따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최 목사는 사회복지 사역 외에도 청와대 기독신우회 지도목사로 추대되어 10여년 동안 성경공부와 기도회를 인도하는 등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범죄예방연구에 관심을 갖고 경찰청 선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말씀을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처럼 사회의 약자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사역해 온 최 목사가 밀알포럼 대표회장으로서 한국 사회를 염려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전파하며,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 것인지 주목되는 이유다.

최 목사는 “포럼을 통해 좋은 목회 사역자로서 자질을 향상시키고, 주님이 보시기에 잘했다 칭찬받을 수 있는 종들이 되도록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며 “앞으로 세미나와 포럼을 통해 한국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적 사명을 고취시키는 일에 힘쓰고, 교회들을 순회하면서 포럼을 통해 훈련된 메시지를 실제적으로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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