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 초교파 기독교 연합기구 ‘TGC코리아’ 창립

  • 입력 2018.11.07 17:2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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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복음주의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TGC(The Gospel Coalition, 복음연합) 한국지부격인 TGC코리아(TGCK)가 지난 1일 공식 창립됐다. 2017년 12월부터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열매를 맺었다.

TGC는 복음 중심적 신학과 신앙을 정립하기 위해 13년 전 미국에서 시작됐으며, 세계적인 기독교 석학인 D. A. 카슨 목사가 대표로, 팀 켈러 목사가 부대표로 섬기고 있는 초교파 기독교 연합기구다. 여기에는 존 파이퍼 목사도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TGC코리아 초대 이사장에는 은혜샘물교회 박은조 목사가 선임됐으며, 박태양 목사(전 개명교회)가 초대 사무총장 겸 대표로 임명됐다. 이사로는 이웅조 목사(갈보리교회)와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 김정우 목사(신림동산교회), 윤광서 목사(영화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정갑신 목사(예수향남교회), 정현구 목사(서울영동교회) 등이 선임됐으며, 특별이사로 미국 TGC 부대표 스티븐 엄 목사(보스톤시티라이프장로교회)가 함께한다.

TGC는 최근 16개월 동안 웹사이트 누적 방문자가 2억 명에 이를 정도로, 복음주의권에서 세계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국어 사이트(tgckorea.org)도 오는 8일 개설될 예정이다.

TGC코리아 웹사이트에는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내용의 글과 동영상이 매일 새롭게 게시될 예정이다. 미국 TGC 글도 번역 게시되며, 개혁주의 신앙을 전달하는 다른 사이트인 Desiring God(존 파이퍼), Ligonier(R.C. 스프로울), 9 Marks(마크 데버), Unlimited Grace(브라이언 채플) 등의 자료들을 허락받아 한국에 소개한다.

한편 TGC코리아는 2019년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D. A. 카슨, 존 파이퍼, 스티븐 엄, 필 라이큰(휘튼대 총장), 브라이언 채플(커버넌트신학교 명예 총장) 등 TGC 운영진들을 초청해 목회자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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