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가 나신 성탄절을 앞두고 서울시청 앞 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혔다.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와 백석예술대학교는 11월16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18 대한민국 성탄축제’를 열고 높이 25미터, 밑 지름 12미터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점등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주한미군 로버트 랩슨 부대사 등 귀빈들이 참석했으며, 경찰관과 소방관, 택시운전기사, 군인, 새터민 등이 국민 대표로 무대에 올라 성탄 트리 점등 스위치를 눌렀다.
이날 점등식과 함께 진행된 예배에서 ‘평강의 왕 그리스도’라는 주제의 말씀을 전한 백석대학교 장종현 총장은 “복음은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참 빛이다. 복음의 빛은 우리를 통해 가장 낮은 곳까지 전해져야 한다”며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할 때 우리 사회는 이념과 지역, 세대와 계층 간의 갈등을 넘어 진정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사랑으로 하나 될 때 교회가 우리 사회의 빛이요 구원의 방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밖에도 백석대학합창단과 백석예술대 교수중창단, 백석예술대 미션콰이어, 가수 VOS의 박지헌, 울랄라세션 등의 축하 공연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날 점등된 성탄 트리는 2019년 1월6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