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부 제50대 대표회장 임준식 목사 취임

  • 입력 2018.12.03 11:50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50여년 동안 한국교회의 부흥을 견인해 온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이하 한기부) 제50대 대표회장에 임준식 목사가 취임했다.

한기부는 지난 3일 서울 양천구 목양교회에서 ‘성령의 불길을 세계로!’(행 1:8)를 주제로 ‘제50대 대표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제49대 윤보환 회장이 이임하고, 제50대 회장에 임준식 목사가 취임했다.

이날 대표회장에 취임한 임준식 목사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이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50년 전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를 세우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가장 어리석고 부족한 저에게 희년을 맞이하는 제50대 대표회장으로 섬길 수 있게 하신 역사를 주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송과 존귀를 올려 드린다”면서 “주님을 본받아 낮아짐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 하나님의 뜻에 절대 순종하면서 교회와 사회에 대한 절대 섬김의 자세로 6만 교회의 거룩한 부흥을 위하여 헌신하는 선한 일꾼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의 성장은 세계교회가 다 인정하는 하나님의 축복임을 고백한다. 그러나 그 뒤에는 민족복음화와 구령에 대한 소망으로 밤낮 부르짖었던 믿음의 선배들과 부흥사들의 피와땀이 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며 “‘성령의 불길을 세계로!’라는 표어를 따라 이 땅에 다시금 성령의 강한 역사를 드러내며 한국교회의 뜨거운 열정을 온 세계에 전하려 한다. 한기부의 50년 역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00.jpg

이날 이취임 감사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이취임예식, 3부 특별기도회, 4부 나눔의 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정여균 목사(운영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에서는 윤보환 감독의 이임사, 공로패 및 앨범 증정, 강풍일 목사(증경대표회장)와 김수읍 목사(증경대표회장)의 격려사, 취임패 증정, 임준식 목사의 취임사, 송일현 목사(한기부 이사장) 등 증경대표회장단의 격려사와 축사, 각 교단 및 단체의 축하패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별기도회에서는 정운주 목사(감사)와 주광삼 목사(총강사단장), 송요엘 목사(기획회장), 최상용 목사(국내선교회장), 문은수 목사(성회본부장)가 세계복음화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나라와 민족통일과 지도자들을 위해, 동성애차별금지법을 위해, 부흥사들의 영적 각성과 이단척결을 위해, 한국교회의 부흥과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를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한편 이취임식에 앞서 전태식 목사(준비위원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정회인 목사(신학회장)가 기도하고, 유무한 목사(운영본부장)의 ‘성령의 불길을 세계로’ 구호 제창, 김용식 목사(상임부총무)의 열왕기하 13장14~19절 성경봉독에 이어 장대영 목사(증경대표회장)가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하나님이 부흥강사들을 각 교회와 지역에 보내시고 열정적으로 쓰시는 줄 믿는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기대가 함께한다.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는 시대에 우리에게 거는 하나님의 기대가 크다는 점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지자에게는 거룩성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 때로는 양념으로 웃기는 이야기, 자극적인 이야기도 하지만 하나님 말씀 자체에 거룩성이 있기에 우리가 먼저 거룩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한기부가 이제 반백년이라는 역사 속에 뿌리를 내렸으니 이제 열매를 맺어 이 시대를 지키는 마병과 병거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증거할 때 십자가의 능력이 나타날 줄 믿는다”며 “나는 작아지고 주의 이름만이 커지게 하자. 나는 쇠하고 주님만 흥하게 하자. 그럴 때 이 땅에 주님의 나라가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준식 목사는 서울장신대와 숭실대학교 및 동대학원, 장로회신학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콜롬비아신학교를 수료했다.

영등포공고 교목과 예장통합 서울서남노회 노회장, 서울장신대 총동문회 회장, (사)한국장로교연합회 대표회장, 통합총회 서울 부흥전도단 단장, 총회 통일선교대학원 학장,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국제영성선교훈련센터 대표이사장, (사)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대표회장, 양천구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을 비롯해 목양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000.jpg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