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 서울신대와 출산신학연구소 설립 협의

  • 입력 2018.12.10 09:1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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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서울신학대학교와 출산장려운동을 협의하고 저출산 해소를 위해 한국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지난 6일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와 전남출산운동본부 준비위원장 박영종 장로, 전남성시화운동본부 회계 강태국 장로 등은 경기도 부천 서울신학대학교를 방문해 노세영 총장과 송규운 교무처장, 박명수 교수 등을 만나 출산신학연구소 설립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우리나라 최대의 국가적 과제가 저출산 해소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국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공감했다. 또한 성경의 ‘생육하고 번성하라’(창1:28)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교회가 출산과 보육을 담당해야 한다는데 마음을 같이 했다.

김철영 목사는 “지난 2월에 청와대를 방문해 사회정책비서관을 만나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운동을 협의했다”며 “출산장려운동은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는 운동이 아니라 자살과 낙태예방 등 생명존중운동이다. 출산장려운동은 국가만 아니라 한국 교회도 살리는 운동”이라고 밝혔다.

전남출산운동본부 준비위원장 박영종 장로는 “지난 8월 김영록 전남도지사 초청 출산운동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고, 김종식 목포시장을 초청해 출산장려운동 간담회를 했다”며 “교회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은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노세영 총장은 “한국 교회 차원에서 출산장려운동은 꼭 필요한 운동이다. 우리학교 유아교육학과 송규운 교수를 중심으로 기독교인들의 출산에 대한 연구를 했다”며 “출산신학연구소 설립을 긍정적으로 논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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