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협 성탄 맞아 이웃초청잔치 열어

  • 입력 2018.12.11 08:5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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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가 지난 8일 서울시 용산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성탄절이웃초청잔치를 개최하고, 나눔과 섬김을 통한 사랑의 선교를 실천했다.

해마다 실시하는 이웃초청잔치는 한파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노숙자 등 소외된 이웃들과 아기예수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특별히 용산구와 함께하는 이 행사는,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와 지역의 노숙자들이 함께 사랑을 나누는 자리로 매김하고 있다.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겨울철을 보내야 하는 노숙자들과 함께 2018년 성탄절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아기예수의 탄생은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기쁨이자 평화이고, 하늘에는 영광”이라면서 “이 일을 위해서 수고해 주신 기지협 소속의 지도자들과 한강중앙교회 교인, 그리고 용산구청의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얼마 남지 않는 성탄절, 모두에게 좋은 날이 되었으면 한다. 특별히 노숙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김탁기 목사의 사회로 백용하 목사의 기도, 김정미 목사의 성경봉독, 조석규 목사의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 제하의 설교, 최윤권 목사의 격려사, 진영 전 장관과 김철식 의원의 축사, 신신묵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려졌다.

이어서 유명해 예술단과 조영원 목사가 참여하는 축하공연, 선물 증정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기지협은 노숙자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 낼 수 있는 동절기 잠바와 양발, 그리고 떡을 전달했다.

조석규 목사는 설교를 통해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는 여러분들 속에 오셨다. 그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하나님나라 운동을 벌이셨다. 때문에 여러분은 복 있는 사람”이라면서 “지금은 어렵지만 하나님나라를 대망하면 희망이 있다. 여러분 모두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고, 건강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여러분을 위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윤권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2000년전 이 땅에 오신 아기예수는 가난하거나, 소외된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를 안겨주기 위해서 오셨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이다. 아기예수의 탄생을 함께 기뻐하자. 아기예수의 탄생이 곧 여러분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진영 전 장관, 김철식 의원도 축사를 통해 성탄의 기쁨이 오늘도 힘겹게 살아가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다가오기를 간절히 소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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