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리더 양성 위한 ‘성시화 아카데미’ 개원

  • 입력 2019.01.02 13:3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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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년대 칼빈이 ‘제네바 아카데미’를 설립한 것을 모델 삼아 2010년 태동된 ‘성시화 아카데미’가 새해부터 본격 활성화될 전망이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28일 순복음강남교회(최명우 목사)에서 성시화 아카데미 기획회의를 열고 한국형 제네바 아카데미인 ‘성시화 아카데미’를 본격 운영키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원장 김철해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와 부원장 심상법 교수(총신대 신대원),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 대표회장), 김성영 목사(전 성결대 총장),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 사무총장), 미국 동부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김호성 목사 등이 참석했다.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는 “성시화 아카데미는 교회 개혁과 부흥 그리고 사회변혁을 이룰 영성과 전문성을 가진 지도자를 세우고, 성시화운동의 다음세대를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각계의 최고의 전문가가 교수진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장로는 “성시화 아카데미는 1972년 시작된 성시화운동의 역사성과 정체성, 정통성을 분명히 하면서 성시화운동의 비전과 전략을 한국교회와 공유하여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의 불씨를 되살리고, 우리 대한민국이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이끈 크리스천 리더를 배출하는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해 원장도 “한국에는 신학교들이 많다. 성시화 아카데미는 신학교의 커리큘럼을 모방하거나 여타 기존의 아카데미와 같은 성격이 아니”라면서 “신학적, 성경적 기초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목회 등 각계 전문 영역에서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세우는 것을 초점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시화 아카데미 영문 약칭을 ‘HOLA’로 하기로 했으며, 우선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차원에서 서울에서 먼저 개원하여 운영을 한 후 이후 전국 시군과 해외 성시화운동본부들이 분원 형태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기독교 대학과 연계한 학점은행제를 실시하는 것과 일반과정에 이은 전문 심화과정도 진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개원에 앞서 공개특강과 설명회 등을 갖기로 했다.

미국 동부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김호성 목사는 “[성시화 아카데미]가 해외에서도 운영되어 한인 2세들을 선교자원으로 세우는 못자리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성시화 아카데미’는 지난 2010년 고 정장식 장로(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가 기초를 놓았다.

‘복음전도와 사회책임’이라는 두 날개로 교회 개혁과 부흥, 건강한 나라를 만들어가는 일에 신학적 이론과 실무 전략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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