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화재 당한 회원 가정에 도움의 손길 전해

  • 입력 2019.06.18 15:5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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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새벽, 갑작스러운 화재로 사택이 전소되어 큰 피해를 입은 향기로운은혜교회 구태극 목사 가정에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의 도움의 손길이 전해졌다.

향기로운은혜교회 구태극 목사의 사택은 새벽 4시경 갑작스러운 화재를 당함에 따라 사모와 두 딸이 심각한 화상을 입어 고통 가운데 놓여있다. 사택이 전소된 것은 둘째 치더라도 사모는 온 몸의 50%에 화상을 입었고, 막내딸은 20%의 화상을 입어 치료중에 있다.

심각한 것은 첫째딸인 구하경 양이다. 구 양은 화재 당시 전신의 80%에 화상을 입은데다 추락사고를 당해 골절까지 겹친 상태다. 가슴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피부가 심각한 화상을 입어 하나님의 특별하신 긍휼과 소망만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지난 18일에는 중환자실의 긴급 호출로 큰딸이 패혈증으로까지 악화되어 생명이 위험한 가운데 체내의 독소를 빼내는 치료에 돌입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도 구 목사 가정은 실손보험 하나 가입한 것이 없어 오직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만 바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카이캄은 즉각 구 목사에게 연락을 취해 안부를 묻고 위로를 전했으며,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목회기획국장 고성조 목사와 기획팀장 박영운 목사를 대구로 파견했다.

카이캄은 지난 18일 대구 푸른병원을 방문해 구 목사를 만났다. 안타까운 피해 상황들을 전해들은 고성조 목사와 박영운 목사는 사모와 두 딸의 치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한편 카이캄에서 마련한 위로금도 전달했다. 아울러 카이캄백에 소정의 선물도 함께 담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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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조 목사는 “사람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지만 하나님이 크신 긍휼로 보살피시고 위로하시길 바란다”며 “사랑의 성령이 역사하셔서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 영광받으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박영운 목사는 “어떤 말로 위로를 전해드려야 할지 알 수가 없다”면서도 “치유의 하나님, 위로와 평안의 하나님이 구태극 목사님 가정에 함께하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화재 원인에 대한 1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냉장고쪽에서 합선으로 인한 스파크가 발생해 먼지에 불똥이 튀었고, 장롱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순식간에 큰 화재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구 목사는 온 가족이 화재를 당해 정신을 차리기 힘든 상황에서도 주일예배를 인도하며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기로운은혜교회 구태극 목사는 2009년 카이캄에 회원으로 가입해 대구 지역에서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해 왔다. 미자립교회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을 섬기며 건강한 목회를 이어왔다. 예기치 못한 커다란 어려움을 당한 구태극 목사 가정을 향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후원문의 010-2252-9215,

후원계좌 : 농협 351-0127-8944-33 향기로운은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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