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국장로교단 신학대학교 연합찬양제가 지난 1일 수원명성교회(유만석 목사)에서 개최됐다.
2012년 한국장로교총회설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시작한 신학대학교 찬양제가 금년에 제3회를 맞게 되어 한국 기독교선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대회장 유만석 목사(한장총 대표회장)는 “큰 의미에서 장로교개혁주의 신학의 한 길을 가고 있는 장로교 신학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찬양제를 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임을 강조하며 “장로교 연합과 일치에 큰 희망을 주는 행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찬양제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황수원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이주형 목사(합신 총회장)가 대표기도하고, 학생대표 김선호(힙신 신대원)와 이한나(장신 신대원)가 시편 146:1~10절 성경봉독한 후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원로)가 ‘할렐루야로!’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할렐루야는 예배의 핵심이며, 예배는 가장 중요하고 영광스러운 것”이라며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한영훈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와 김철봉 목사(고신 부총회장)가 축사와 격려사로 의미를 더했으며, 장종현 목사(백석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본격적인 찬양제를 시작하기에 앞서 세월호 참사와 유가족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참석자 전원이 유가족들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2부 찬양제는 표스데반 목사(찬양제준비위원회 행사진행팀장)가 진행하는 가운데 총 12개 팀이 참가해 하나님을 찬양했다.
참가팀은 백석신학교 글로리아 성가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미가 중창단&에이레네, 칼빈대학교 신학대학원 SoliDeo 중창단, 고신대학교 샬롬콰이어, 칼빈개혁신학 에벤에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White Stone Choir, 서울장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밀알중창단, 한영신학대학교 루미에르,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쁘라뗄리 중창단, 안양대학교 상투스 성가대, 총신대학교 남성합창단, 백석대학교 백석합창단 등이다.
특별히 마지막 무대는 표스데반 목사의 지휘아래 신학대학생 400여명이 함께 ‘주는 나의 목자’를 찬양함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장로교단 신학대학교 연합찬양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팀이 증가하고 실력들이 성장하고 있어 신학대학교들의 찬양 역량의 동반상승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