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感謝, thanksgiving)

  • 입력 2014.10.30 12:11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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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자형 목사(강서제일교회)
[프로필]
◈ 경기고 졸(61회) 연세대학교 상경대 졸
◈ 감리교 신학대학원 졸 신학석사(M.Div)
◈ (미)애쉴랜드 대학원 졸 목회학 박사(D.Min)
◈ 건강한목회 전문연구소이사장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시 95:2

 

미국의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은 감사를 드렸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풍성한 농작물들과 아름다운 가을 하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이런 모든 축복이 어디서 왔는가에 대하여 잊고 있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 모든 축복은 전능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 정말로 맞는 말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잊고 있는 감사를 다시 기억해 내어야 할 시점입니다.

 

감사에도 세 종류가 있습니다. 먼저 조건 감사입니다. 어떤 조건이 있을 때에만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런 감사는 감사의 조건이 사라지면 금방 원망과 불평을 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비교 감사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감사는 비교 대상이 바뀌면 감사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절대감사입니다. 이런 감사가 진정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는 절대 감사여야 합니다. 이런 감사는 믿음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감사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절대로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사를 드렸습니다(합3:17,18).시편 95편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께 경배하러 나아오는 이들이 왜 하나님을 경배하고 감사를 드려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1절에서 6절까지를 읽어 보면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주요 크신 하나님이시며 또한 우리를 구원하시고 목자가 양떼를 인도하듯이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배하는 내용과 방식에 대하여 첫째는 찬양을 드리는 것이고 둘째는 감사를 드려야 한다고 말씀합니다(1,2절). 우리가 절대로 조심해야 하는 것은 마음이 완악해져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지도 않고 감사도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광야 40년 동안에 이스라엘백성들이 뼈아픈 실패를 겪었던 것입니다(8절~10절).사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감사”라는 말 속에 다 들어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과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 있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말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 감사합니다.”라는 것입니다. 우리를 참된 예배로 인도하는 것도, 우리의 예배를 열며 닫는 열쇠도 바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입니다. 오직 감사만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시50:23). 감사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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