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이젠 세계로 뻗어나가야”

  • 입력 2014.11.10 10:2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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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국제제자훈련원(원장 오정현 목사)이 주최한 제99차 칼세미나(Called Awaken the Laity, 제자훈련지도자 세미나)가 지난 3~7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25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세미나는 내년 100차 칼세미나를 앞두고 새 시대로 나아가는 거룩한 반환점을 도는 세미나로서,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해 혜안을 찾음과 동시에 방향을 새롭게 재정립하는 계기로 기획됐다.

오정현 목사는 첫 날 온전론 강의를 통해 제자훈련선교교회로서의 사명을 강조했다.

오 목사는 “제자도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고 전파하는 것이며, 제자훈련의 목표는 한 영혼을 온전한 제자로 세우는 것”이라며 “제자도의 실제는 성육신적이고 선교적인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광인론의 온고지신이라 할 수 있는 ‘온전론’에 대해 정립하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오 목사는 “온전론은 사고, 감성, 의지, 관계, 몸의 행실이 주님의 주권에 순종하여 믿음과 삶의 일치를 가져오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하고 “5가지 인격적 요소를 통해 전인격적인 온전함으로서 성령님의 사람으로 성숙할 때 온전한 예배자로 변화되고 제자 삼는 가정을 이루며 제자 삼는 선교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이날 온전론을 시작으로 교회론A, 제자도A 강의와 순장반 인도를 통해 제자훈련의 이론과 실재를 전수했다.

이번 칼세미나에서는 든든한 제자훈련의 뿌리를 세계 각 지역교회에 심어주는 역할의 필요성이 공유됐다.

‘제자훈련과 선교’ 강의를 통해 제자훈련 국제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김대순 선교사(태국)는 “실제로 각 대륙을 다니다보면 전도와 세례까지는 이어졌지만 그 후에는 어떻게 성도들을 양육할 것인지 힘겨워하는 해외 지역교회 지도자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면서 “지역교회에서의 제자훈련을 강조해 많은 축복을 받은 한국교회가 이젠 120년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해 제자훈련을 가지고 세계로 뻗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자훈련과 관계된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정확한 철학과 본질을 가진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며 “앞으로 열릴 100차 칼세미나와 그 이후 사역을 통해 사랑의교회가 제자훈련의 국제화로 나아감으로써 칼세미나의 복된 보배를 세계교회에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사랑의교회는 제자훈련 2.0시대로 나아가면서 100차 칼세미나를 통해 제자훈련의 국제화를 향한 소명이 깃발을 더욱 높이 들고 세계교회를 섬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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