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크리스마스, 가로수길에 오다

  • 입력 2014.11.10 11:2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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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세로수길, 빛의 숲길 ‘비전 벨트’ 선포

 

광림교회 광림사회봉사관 앞 ‘빛의 숲길’이 지난 1일 새 단장되어 1~2일 양일간 ‘11월의 크리스마스 축제’가 벌어졌다.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캔들 상점이 늘어서고, 뮤직페스타, 스윗캔들마켓, 스타특강 들의 다채로운 행사가 젊은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광림교회가 위치한 가로수길 주변에는 새로운 상권이 빠르게 형성되면서 세속적인 향락 문화가 신사동과 압구정동을 잠식해가고 있다. 이에 광림 청년선교국은 “우리 교회가 세상의 방패가 되고 건전한 문화를 통해 복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300여명 광림 청년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한 가로수길과 세로수길, 빛의 숲길을 ‘비전 벨트’로 선포했다.

비전 벨트를 거룩한 땅으로 만들어 지역사회를 섬기고 세상과 교회를 연결하는 ‘브릿지’사역을 선도하기 위해 광림 청년들은 ‘빛의숲 페스티벌’을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한다.

‘빛의숲 페스티벌’은 빛의 숲길과 가로수길 일대에 건전하고 밝은 문화를 만드는 ‘스트릿 페스티벌’이다. 11~12월 내내 밤마다 이곳에는 ‘빛의 숲 루미나레 축제’가 열려 눈꽃 모양의 LED 조명을 곳곳에 설치해 루미나레와 교회 담벽의 레고블럭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청년선교국 문이슬 성도는 “빛의숲 페스티벌을 통해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 교회 땅을 밟으며 예수님을 알게 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며 “페스티벌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광림교회가 미치는 선한 영향력으로 이곳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소망의 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빛의 숲길로부터 시작해 가로수길 전체가 복음과 사랑이 가득한 아름답고 건전한 문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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