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언제?(고린도후서 6:1~10

  • 입력 2020.07.02 10:55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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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목사(서울중앙교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주님이 물으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주님은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주와 함께하는 사람들은 주가 그리스도 임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주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라 대답한 이는 베드로였습니 다. 주님은 너희 모두가 이 믿음을 공유하고 있으니 너희가 복 받았다라고 하지 않고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 있도다 네 위에 내가 교회를 세우겠노라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지금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질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또는 ‘너희’ 라고 하는 시대의 조류와 세상의 풍조 속에서 그저 묻혀 머물기 원하지만 주님은 그곳에서 우리를 끄집어내십니다. “지금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너는 나를 누구라고 보느냐?” ‘너희는 새로운 피조물이라’ 어떤 말씀입니까?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들입니까? 바울은 말합니다. ‘이전까지 우리가 육체를 따라 그리스도를 알았지만, 이제부터 그렇게 알기를 원하지 않는다.’ 영생은 육체대로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보내신 자로서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육체대로 알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새로운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해 아래 새것이 없나니,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리라”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이가 가장 먼저 그 중심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셨습니다.

육체대로라면 우리는 무명한 자이나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알려졌으니 유명한 자입니다. 육체대로 하면 우리는 질그릇이나 그 속에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성령이 담겨져 있다면 우리는 진정한 보배를 가진 자입니다. 이제 우리는 육체대로 아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난 자들로서 하나님을 영접하고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역사를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말씀하시는 지금은 언제입니까? 하나님은 산자의 하나님입니다. ‘여기는 거룩한 곳이 니신을 벗으라.’ 모세에게 말씀하셨지만 동시에 우리에게도 뭔가 벗을 것이 있다는 것이고, 우리도 그의 거룩함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를 따르라.’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지만 동시에 지금 나에게 따르라고 하 는 것이지 베드로의 따름을 구경하고 있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말씀하신다면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바울은 이야기합니다. 지금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며 지금이 은혜 받을 때고, 구원 얻을 때고, 그 영광에 참여할 때입니다. 지금 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에게 은혜 받을 때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믿고 지금 내가 구하는 것을 들으시는 것을 안다면, 그리고 우리에게 구원의 손을 내미신다는 것을 안다면 지금이 바로 ‘은혜 받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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