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자선교회 강원지방회, 제11회 세빛나 온라인 캠프 성료

  • 입력 2020.08.10 13:3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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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 방지조치로 인해 전국교회와 선교단체들의 여름사역이 곤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곳이 있어 주목받았다.

한국교육자선교회 강원지방회(회장 백한진, 이하 강교선)는 지난 2~6일과 7~8일 ‘회개’를 주제로 제11회 세빛나 온라인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춘천 아몬드트리 카페를 대관해 진행된 프리캠프와 본캠프에는 초중고 학생 200명과 교사 및 스텝 75명이 참가했다. 온라인으로 캠프를 운영한 관계로 소수의 스탭들만 온라인 스튜디오에 모여 행사를 진행했다.

본캠프에 앞서 진행된 프리캠프는 온라인 화상플랫폼인 MS 팀즈를 사용하여 이뤄졌으며, 학생들을 29개 조로 분반 운영하여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 개 조를 8~9명 정도의 학생과 교사로 편성해 전체 참가자들의 얼굴을 다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매일 40분의 짧은 시간으로 진행됐으나 상호 소통을 통해 친해지고, 플랫폼을 숙지하고, 홍보영상과 메시지 영상을 보면서 간증을 기록하는 훈련까지 본 캠프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가능했다.

본 캠프 인사말에서 백한진 회장은 “내가 주인 되었던 기준을 버리고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으면 각 사람을 비추는 빛으로 오셔서 내 소질과 능력을 밝혀 나의 나됨으로 세상에서 빛이 되게 해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회개’를 주제로 진행된 본 캠프에서는 배성희 이사((주)한마음에듀)를 비롯해 서수지 교사(강릉 금진초), 서기성 교사(화천 사내초)가 강사로 나서, 죄를 알려면 하늘을 봐야 한다고 선포했다.

이들은 “천사장이 그 마음에 하나님이 되고자 하여 마귀가 됐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은 것도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마음 때문이었다”며 “우리가 죄를 짓는 것도 마음에 하나님 모시기를 싫어하고, 내가 주인 노릇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귀가 이러한 죄 때문에 지옥에 가는데, 마귀와 동일한 마음으로 죄를 지은 우리를 위해 자기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알아야 한다”며 “예수님이 오셔서 대속하시고 부활하셔서 우리의 죄 문제를 다 해결해 주셨는데, 예수님을 믿지 않고 내가 여전히 주인 되겠다는 것은 악랄한 죄”라고 회개를 촉구했다.

본 캠프는 찬양, 말씀, 기도, 교제 뿐만 아니라 세빛나 삼행시 대회, 온라인 물고기 잡기 대회, 먹방 콘테스트, 성경퀴즈 등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됐다.

서울 잠신초 6학년 김유은 학생은 “4일의 프리캠프와 이틀간의 본 캠프 동안 정말 오랜만에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을 생각하며 보냈던 일주일이었다. 내가 고민했던 여러 가지 생각들이 이번 세빛나 캠프를 통해 많이 정리가 되었고, 앞으로도 이번 세빛나 캠프에서 배운 말씀을 잊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구 죽리초 현대 선생님은 “아이들도 나도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팀즈를 통한 시간이었지만, 정말 만나서 교제 나눈 것 이상의 효과가 있어 정말 놀랐다. ‘대한민국 학교마다 기독교 동아리를 세워주소서’라는 기도가 이제 선생님들의 입술에서 아이들의 입술로 옮겨졌다. 아이들이 저마다 학교에서 기독교 동아리를 세우고 싶다고 외치는 소리가 이번 캠프를 통해 선명하게 들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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