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중침 성도들 수해 당한 교회 위해 자발적 헌금 전해

  • 입력 2020.08.19 17:1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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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적인 침례교회 중의 하나인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 이하 강중침)가 코로나19와 수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국교회와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나섰다.

강중침은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헌금한 2000만원을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국내선교회(회장 유지영)에 전달했다. 이 헌금은 국내선교회에서 추천한 교회들과 강중침이 지원하는 국내 후원 154개 교회 가운데 장마와 호우로 어려움을 당한 교회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병락 목사는 “어려운 시기에 힘을 내시기 바란다. 주 안에서 모두 안전하시길 기도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하며 “강중침은 앞으로도 국가와 교회와 이웃들의 어려움을 돕는 일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2000만원은 강중침이 지난 5월 진행했던 ‘Give Love 사랑 기부하기’ 프로젝트로 인해 조성된 기금의 일부로 알려졌다.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때 최 목사는 “앞으로 국가적 재난이 더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때 어려운 지역, 어려움에 처한 교회를 민첩하게 돕기 위해 국가에서 받은 재난지원금을 나눔으로, 자발적으로 사랑을 기부하자”고 독려했다.

당시 강중침은 대구 경북지역에 사랑의헌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지역 미자립교회들이 직접 주민들을 돕도록 의미있는 도움을 전한 바 있으며, 이번 수해 구호헌금까지 이어지게 됐다.

강중침 성도들이 헌금한 2000만원은 침례교 총회 국내선교회를 통해 광주 주원침례교회와 조치원 제일침례교회를 비롯한 전국 20여 교회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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