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개교 123주년 AI 비전선포식 가져

  • 입력 2020.10.08 11:4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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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 개교 123주년 기념예배와 AI 비전선포식이 지난 7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드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선 장관(중소벤처기업부)과 데니스 홍 교수(UCLA), 박근한 센터장(NHN) 등 국내외에서 AI분야의 발전을 이끄는 전문가들의 기조연설과 강연이 이어졌으며, 김혜숙 총장(이화여자대학교) 등 국내 대학 총장들이 함께해 축사했다.

행사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오정현 목사는 “100년에 한 번 겪을 만한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시대적 상황 속에 숭실대학교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기도했다. 아무것도 기대할 것이 없는 어려운 상황 속에 하나님이 주신 환상을 보았던 스가랴와 같이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숭실대학교가 되길 바란다”며 “하나님께서는 소박하지만 숙련된 대장장이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신다. 숭실대학교가 영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숙련된 대장장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배출하는 은혜의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대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준성 총장은 “숭실대학교는 세상 어느 대학보다 가치 있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평양에 설립된 최초의 기독교 대학, 4년제 근대대학으로 세워졌으며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민족적 정신과 신앙의 순결을 지켜왔다”며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AI 명문대학으로 우뚝 서기 위해 오늘 선포식을 가진다. 하지만 무엇보다 진리의 편에 서서 역사를 여는 대학, 하나님이 세우신 숭실대가 기독교 정체성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는 대학이 되길 소망한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숭실대학교는 한국 최초의 근대대학으로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진리와 봉사를 건학이념으로 삼아 설립됐다. 1897년 평양에서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배위량 박사가 세운 숭실대학교가 효시로, 2020년 10월10일을 기하여 개교 123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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