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코로나19시대 개신교인 18% ‘예배드리지 않았다’ 증가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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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시대 개신교인 18% ‘예배드리지 않았다’ 증가세 보여

주일성수의 신앙적 의미에 균열…“상황에 맞는 대안 제시 절실”
기사입력 2020.10.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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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우리의 신앙생활의 모습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2020년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결과에 따르면 예배를 드리지 않는 개신교 인구가 지난 3(13.0%) 대비 7(18.2%)에 증가했으며, 온라인 예배가 일시적인 대안을 넘어 새로운 예배의 형태로 이미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마찬가지로 329일 조사와 719일 조사를 비교해 볼 때 교회를 가지 못하는 아쉬움이나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에 대한 소중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10~2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과 함께 온라인예배를 드리는 것에 대해 현장예배보다 좋았다는 응답이 9.3%에서 14.5%로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상당수의 개신교인들은 여전히 대면예배를 원하고 있지만, 점차 온라인예배에 익숙해지고 있으며, 일부 개신교인들은 예배를 드리지 않기 시작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온라인 예배를 드리겠다는 응답자와 교회에 나가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자도 증가했다. 결국 주일마다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는 행위가 가지고 있던 신앙적 의미는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개신교인들은 코로나19 이후 교회에서 강화해야 할 영역으로 온라인 시스템 구축/온라인 컨텐츠 개발을 가장 많이(46.9%) 꼽았다. 앞으로도 온라인예배를 계속하고 싶다는 의지 표명임과 동시에 예배당 중심 신앙생활의 위기가 아닐 수 없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민형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이후 한국 개신교인들의 신앙 형태에는 작지만 분명한 변화가 생기고 있다. 교회라는 공간과 주일이라는 시간은 가정과 일상으로 대체되고 있으며, 심지어 예배를 드리지 않는 인구 역시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상황에 알맞은 대안의 제시가 절실한 상황이다. 교회중심의 신앙보다는 가정 중심 혹은 일상 중심의 신앙생활이 더욱 성숙한 신앙생활을 가능케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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