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초대 대표회장 송용필 목사 취임

  • 입력 2020.11.18 14:5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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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목회자들의 영성훈련과 친목, 후배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후원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된 사단법인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총재 대표회장 및 임원 취임감사예배가 지난 18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예배에서는 초대 대표회장에 송용필 목사가 취임했고, 내로라하는 한국교회 부흥의 역군들이 함께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인사말을 전한 송용필 대표회장은 먼저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원로목사님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제정했던 사단법인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가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고 여성 목사와 사모까지 모든 한국교회 원로목사님들의 모임이 되기까지 함께 기도해주시고 활동해주신 덕분”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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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회장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여건에서 주님의 명령대로 사명을 다한 원로목사님들이야말로 한국교회의 밀알이다.한국교회는 희생과 눈물로 뿌려진 복음의 씨가 자라서 세계에서 자랑할만한 교회로 성장했다. 우리는 사람을 위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마무리를 해야 할 사람들이다. 작금의 어려운 한국교회를 위해 다시 한 번 원로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세기적 재앙을 맞이하는 지금의 상황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경험이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서 단결된 모습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총연합회의 도약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대표회장은 “나는 교회 종치기였다. 70년이 지난 오늘, 평생토록 잠자는 영혼을 깨워오신 여러분과 함께 코로나로 나태하진 영혼을 깨우는 일에 동참하는 특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성령께서 하나가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말씀을 따라 하나 되는 일에 함께 동참하게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현광희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취임식은 서기행 목사의 인사말에 이어 이사장 신신묵 목사가 총재 서기행 목사와 대표회장 송용필 목사에게 취임장을 수여했고, 송용필 대표회장의 취임사, 단체기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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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지덕 목사와 김동권 목사, 최병두 목사, 김진호 목사, 정근모 장로가 함께해 격려사와 축사로 축하와 기대와 당부를 전했다.

특히 신신묵 목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가 탄생하여 초대 대표회장으로 송용필 목사님이 취임하게 된 것을 기뻐하며 축하드린다”며 “대표회장님을 중심으로 모든 회원이 굳게 뭉쳐 후배 목회자들을 격려하며 혼란한 나라와 병든 교회를 다시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송 목사님은 한국교회의 훌륭한 지도자로서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회장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 극동방송 부사장의 중책을 역임하신 분이다. 이런 훌륭하신 목사님이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것은 한국교회의 자랑이며 영광”이라며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는 혼란한 시국의 안전과 보호 그리고 전세계인이 고통하는 코로나바이러스 재앙으로 교회가 침체되고 쇠약해가는 위기에 한국교회를 다시 회복하고 재기하는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문세광 목사의 인도로 박장옥 목사가 기도하고 이홍규 목사가 빌립보서 4장10~13절 성경봉독한 후 곽선희 목사가 ‘일체의 비결을 배운 사람’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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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목사는 “우리 인생수업에 있어 목적훈련, 상실훈련, 관계훈련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한평생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섭리를 배웠다. 나에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마지막에 영광을 바라보자”라며 “원로목사가 행복해야 한국교회가 복을 받는다. 우리가 일체의 비결을 배우고 성령 충만한 가운데 주의 영광을 찬양하면 한국교회가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한창영 목사, 임광재 목사, 오세영 목사가 국정의 안정과 코로나 종식을 위해, 한국교회 연합과 회복을 위해,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를 위해 기도를 인도했으며, 이순덕 목사의 헌금기도, 조병완 목사의 광고에 이어 신신묵 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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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초대 대표회장 송용필 목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밥존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그랜드래피즈침례신학대학원, 하와이국제대학대학원, 팩림신학대학원, 웨스턴침례신학교 등에서 수학했다.

미국 미시간에서 1975년 목사안수를 받은 송 대표회장은 미국FEBC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되어 극동방송 부국장과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국제 어와나 한국대표로 헌신하면서 대한민국에 어와나를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이사를 역임했으며,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회장으로 섬긴 바 있다.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조직은 △이사장 신신묵 △총재 서기행 △대표회장 송용필 △상임회장 문세광 △회관건립추진위원장 이주태 △사무총장 현광희 △총무 조병완 △서기 김종화 △부서기 이명숙 △회계 이순덕 △부회계 이경애 △감사 서태봉 곽문자 △홍보 이창희 △대외협력사무국장 김동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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