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영풍회 제38회 정총 신임원 조각

  • 입력 2020.11.30 22:24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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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 이규봉 목사 ‘멋진 부흥사단체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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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회 제38대 대표회장 이규봉 목사

“코로나19로 모든 계획과 일정이 무산됐다. 그렇게 허무하게 벌써 끝나 버렸다. 하지만, 새벽기도회에서 영풍회 회원들을 위한 기도에 힘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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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회 제37대 대표회장 이성배 목사가 도태를 두들기고 있다

바통을 건네는 37대 대표회장 이성배 목사의 인사말엔 아쉬움이 묻어 있었다.

이어 제38대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이규봉 목사는 새로운 다짐과 결의에 찬 어조로 “너무 부족해서 고사했는데 때에 따른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생각에 이 자리에 섰다”며 “코로나를 뚫고 강단교류, 지역성회 및 기도원성회가 재개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가장 멋진 부흥사단체로 자타가 인정되도록 부각시킬 것”이라며 기도의 마음으로 협력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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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경회장 한영훈 목사의 상표 사용건에 대한 위임안을 설명

특히, 한국기독교영풍회(상표) 사용자에 대한 법적대응(제소) 등에 관한 것에 대해 증경회장 한영훈 목사에게 위임한다는 만장일치 의견을 수반해 정확한 회의록 제출을 확인하고 이탈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처에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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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대응에 관한 위임건에 거수를 표하는 회원들

또 대정부 사회적 이슈에 대해 한국교회의 목소리 내기에 헌신적 활동을 하는 김수읍 목사(증경회장)는 “한국교회와 사회가 맞닿은 큰 사안들이 여러 개 있다”며 “포괄적차별금지법, 낙태법 등도 있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사학법개정, 가족법에 대한 명확한 인지”를 요구하며 한국 기독교는 기도와 금식으로 순교자적 자세를 보여야 할 때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제38회 정기총회는 11월30일 꿈나무교회에서 1부 예배, 2부 회무 순서로 진행했다.

권영만 강민석 이 환 조용채 목사가 순서를 맡았고 증경회장 한영훈 목사가 ‘십자가의 능력’이란 설교를 통해 “십자가 능력은 구원 화해 승리의 복음”이며 십자가 없는 복음은 없다며 메시지를 선포했다.

증경회장 김정일 목사는 “37대 대표회장 이성배 목사가 어려움을 겪는 엔꼬 환경이었지만 열정과 용기만은 만땅이었듯, 38대 신임 대표회장도 만땅의 기도와 열기로 전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증경회장 오범열 목사도 “요즘 목사님들이 잘 부르는 유행가가 ‘가지마오’인 이유는 성도들이 못 오는 걸까, 아님 안 오는 걸까 생각할 정도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새 대표회장은 도전과 긍정적 마인드로 한알이 모여 은빛사막을 펼치듯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증경회장 김병수 목사도 “매일 마음을 비우는 게 쉽지 않지만 코로나19로 부흥사들이 현장에 나가지 못한채 혼자 묵상할 여유있는 시간을 활용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며 번성”하길 바란다며 축사했다.

회무에서 총회 참석자 28명 성수로 개회선언을 하자 증경회장 오범열 목사가 절차부터 회계보고까지 그대로 받고 새로운 임원회가 부족한 부분을 심의하도록 하자는 의견에 대해 회원들 모두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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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대 회기를 섬길 신임원

전형위원회 소집을 통해 새로운 임원들을 발표하고 추후 상임회장 당락이 결정 되는대로 보고하기로 하고 신임원들의 인사후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표회장 이규봉 △총본부장 권영만 △총사업본부장 서태섭 △총강사단장 김진묵 △사무총장 우충희 △서기 최 선 △회계 조용채 △회의록서기 한명희 △감사 김정일 오범열 오충석 목사 외 각 회장단, 총무단 임원들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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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를 마치고 단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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