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총회, 디지털 시대 발맞춘 새로운 공과 콘텐츠 출간

  • 입력 2020.12.01 20:5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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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 미래세대연구센터와 백석총회 다음세대위원회가 연구 개발한 새로운 방식의 ‘다음세대 공과 콘텐츠’를 출간했다고 예장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밝혔다. 백석총회는 뉴미디어를 활용해 디지털 세대 눈높이에 맞춘 이번 공과 콘텐츠를 한국교회와 함께 나눈다는 방침이다.

‘다음세대 공과 콘텐츠’는 기존 교재 중심의 공과가 아닌 찬양과 율동은 물론 웹툰과 유튜브, 애니메이션, 웹드라마, 뮤지컬, 챈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교회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백석총회는 11월30일 서울시 방배동 백석총회 대강당에서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교회학교 예배와 공과 콘텐츠’ 출간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설교말씀을 전한 장종현 목사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삶의 지침으로 삼고 그 삶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 기독교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에 선보인 총회 공과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활용하여 아이들이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축사에서 “코로나19로 주일학교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시점에 백석총회가 다음세대 공과 콘텐츠를 개발한 것은 선제적 대응일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미래를 위한 청신호”라고 호평했다.

증경총회장 양병희 목사는 “우리 자녀들이 복음적 가치관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개혁주의생명운동을 펼쳐갈 때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고, 백석대 신학대학원장 임석순 목사는 “교사와 신대원생들이 먼저 배우고 익혀 주일학교 어린이들에게 가르친다면 오직 성경이 모든 문제의 답이라는 사실을 가슴 깊이 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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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공과 콘텐츠에서는 유아·유치부를 위한 ‘백석예꼬클럽’, 유·초등부를 위한 ‘백석홀리키즈’가 먼저 개발됐으며, 각 교육과정에서는 ‘짜로’와 ‘폴랄라’, ‘생명언니’, ‘개혁이’, ‘실천이’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다음세대가 성경공부와 예배를 집중할 수 있도록 흥미진진하게 풀어간다.

교회학교 교사를 위한 ‘티처북’과 ‘공과 워크북’도 함께 개발됐으며, 총회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사역자들이 커리큘럼과 교재를 활용하고, 사역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돕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백석총회는 교단 산하 교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미 보급을 시작했으며, 예배와 공과를 포괄하는 모든 콘텐츠는 ‘www.백석다음세대.com’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개발 실무를 총괄해온 백석총회 다음세대위원회 선양욱 총무(백석대 교수)는 “다음세대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적은 인원으로도 문화예배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내년에는 청소년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해 개혁주의생명신학의 단계별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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