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1만2000석 대성전에 1200명 대면예배 시작

  • 입력 2021.01.22 14:2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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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부터 교회에서의 대면예배가 수도권 좌석수 10%, 비수도권 좌석수 20% 참석이 가능해진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도 20일 수요예배부터 대면예배를 실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은 1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기에 10%인 1200개 좌석에만 스티커를 부착하여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앉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관리, 이동시 거리두기, 손 소독과 발열체크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며 대면예배를 드렸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오늘 10%가 참석해서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우리가 힘들더라도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면 올해 12월 성탄절에는 아마 성전을 가득 메운 가운데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까지 조금만 더 참고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자”고 독려했다.

특히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주님’ 제하의 말씀을 전한 이 목사는 “성경에서 죽은 사람을 살리신 이야기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이웃들 중에서도 죽어가는 이들을 살려야 한다. 자살하는 가정들이 많은 것에는 우리의 책임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처럼 예배가 회복되었으니 우리가 이번 설을 앞두고 모든 이웃을 이 잡듯이 뒤져서 미혼모가정이나 홀로 사시는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족 등 고난당하는 이웃들을 찾아내 그들에게 사랑을 실천하자”면서 “작은 도움으로도 삶의 희망을 만들 수 있음에도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아 절망 가운데 죽어가는 이웃을 살리는 기적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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