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생체인증’ 인력 양성에 뛰어들어

  • 입력 2021.01.28 16:14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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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가 ㈜바이오로그디바이스(대표 이재선)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특성화를 위한 산학협력을 맺고, ‘생체인증 영상플랫폼’ 구축사업 및 미래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인력 양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한신대는 지난 26일 경기캠퍼스 장공관에서 협정식을 가졌다. 이들은 ‘생체인증 알고리즘’ 연구개발 및 지원, 한신대 ‘AI빅데이터 센터’ 및 ‘SW역량강화센터’와 연계한 교과과정 개발 및 운영지원, 현장실습 학점 인증제, 기타 산학교류 협력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삼성, 샤오미 등의 고객사를 상대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을 제조·공급하는 회사로 동종업계 최고의 기술과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생체인식 기반 지문인식 모듈, 열화상 인식기, 교육용 시스템 등도 연구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차세대 사업으로 의료, 빅데이터 분야로도 진출할 예정이다.

한신대 연규홍 총장은 “이제 대학은 단순히 기초 학문만이 아닌 취업과 창업을 잘 할 수 있도록 ‘기술 중심’의 실용적인 것들을 가르쳐야 한다. 우리 대학은 독일 미텔슈탄트 대학과 협약을 맺고 강소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한신대는 개교80주년을 넘어 100년을 바라보며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특성화하고자 한다. 함께 협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나가자”고 말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이재선 대표는 “한신대와 우리 기업은 12년 넘게 인연을 맺었다. 한신대 학생들은 인턴부터 정직원까지 우리 기업의 주축이 되어 근무하고 있다”며 “산학협력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극복해서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신대 강민구 교무처장은 “우리 대학의 AI빅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상생하기를 바란다. 한신대 국제교류원 베트남 학생들도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베트남 현지 법인까지 진출한다면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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