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정오 1분간 평화통일 위해 기도

  • 입력 2014.12.13 19:18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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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일만교회백만인기도운동(이하 기도운동)’ 창립총회 및 기자회견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교회연합기관장들과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한반도 평화 통일의 날까지 상호 협력·연대하여 범기독교적 기도운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으는 한편, ‘일만교회백만인기도운동’에서 ‘십만교회천만인기도운동’으로 기도운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백도웅 목사(전 NCCK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곽대희 목사(기침 총회장)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한 뒤 박위근 목사(준비위원장, 통합 증경 총회장)가 창립취지를 설명했다.

양병희 목사(한교연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느새 통일이 마치 남의 일처럼 우리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며 “동독의 라이프치히 니콜라이교회에서 시작된 기도모임이 베를린 장벽을 무너지게한 것처럼 한국교회가 통일을 위해 더욱 지속적이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위근 목사 또한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국민 모두가 염원해온 과제이자 한국교회가 그동안 열심히 기도해온 것”이라며 “보다 구체적이고 본격적으로 기도하자는 뜻에서 기도운동을 창립하게된 것”이라고 창립취지를 설명했다.

기도운동은 선언문을 통해 “통일의 날까지 북녘 땅 동포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그 크신 사랑이 북녘 땅에 전해지고 실현되도록 매일 쉼 없이 기도할 것”을 선언했다.

이어 기도운동은 △기도운동 단체 및 교회와 연대하여 범 기독교 기도운동 확산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대북 인도적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희망 △대북 지원사업과 북한동포, 탈북민돕기운동을 거 교회적으로 전개 △화해와 사랑으로 민족이 하나 되어 남북 평화 통일의 밑거름이 될 것 등을 천명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각 연합기관 대표와 교단장을 기도운동 공동대표로 위촉하고 공동대표회장단에서 나머지 임원 조직과 사업계획, 예산안을 확정짓기로 했다. 창립총회 발기인 300여 명은 매일 정오에 1분간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운동을 실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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