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기총, 몽골 어린이날 맞아 정부기관과 병원에 선물 전해

  • 입력 2021.05.28 22:5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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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기독교총연합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와 몽골한국경제지원협의회(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지협)가 6월1일 몽골 어린이날을 맞아 방역용 마스크와 의약품, 성경만화, 양말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몽기총과 몽지협은 몽골 어린이 복음화를 위해 관련 정부 기관들과 병원을 방문해 국내에서 후원한 방역물품 등을 전달했다.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몽골지역을 중심으로 복음의 실크로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역을 이끌어갈 몽골 다음 세대인 어린이들을 복음화하는 일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로는 또 “몽골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교회와 기업에 다시금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에 인천도두리교회 박상철 목사가 후원한 마스크와 (사)글로벌생명나눔 김정남 대표가 후원한 의약품, 월드작은도서관협회 신동석 목사가 후원한 양말 등과 광명광산교회(강문종 목사) 오세철 집사가 후원한 성경만화책으로 따뜻한 나눔과 섬김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몽골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는 “코로나 위기를 지나며, 갑작스런 확진자 증가로 수개월간 국경폐쇄와 지역간 이동제한, 통행제한 및 각급학교 휴교와 여러 경제 활동 중지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몽골은 신속한 백신 접종 등을 통해 최근 조심스럽게 단계별 경제활동 재개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느 때 같으면 어린이날 행사 준비로 분주했을 때이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행사, 모임금지 등으로 경직된 사회분위기”라며 “한국교회와 기업 등에서 후원해 주신 방역물품 등은 현지인 복음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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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몽골 국립병원을 방문한 몽지협은 마스크와 의약품, 성경만화와 어린이 양말 등을 전달했다. 이 병원은 의료진이 1200여명에 달하고 약 6000여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국립병원이지만 시설이 열악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늘고 후원과 지원도 현저히 줄어든 힘든 상황에 몽지협의 방문과 선물이 큰 힘이 됐다”며 “몽지협 김동근 장로와 한국교회 기업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몽골 전국적으로 어린이 코로나 확진자 수도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의료시설 포화상태로 여러 질병에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했다.

몽지협은 일반병동의 어린이 환자와 소아병동에 각각 선물을 전달했다.

몽지협 관계자들은 “입원 중인 어린 환우들에게 마스크와 양말 선물이 함께 하는 기쁨이 될 것”이라며 “병상에서 읽는 성경만화를 통해 복음이 심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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