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피로회복’ 헌혈 캠페인 공식 종료 1만1930명 헌혈 완료

  • 입력 2021.06.18 17:36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사귐과섬김’ 15개 교회를 시작으로 확산된 ‘대한민국 피로회복’ 헌혈 캠페인이 마무리된 가운데 총 1만5664명이 참여해 1만1930명이 헌혈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성탄절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은 애초 마감시한인 부활절을 넘어 5월 말까지 연장해 진행되며 많은 성도들의 참여가 이뤄졌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온 국민이 감염에 대한 두려움에 의료기관 방문을 꺼림에 따라 헌혈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전국 혈액보유량은 ‘경계’와 ‘주의’ 단계까지 급감했다. 이에 사귐과섬김 15개 교회는 한국교회가 혈액수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자며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귐과섬김은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 공식홈페이지(http://www.blooddonation.co.kr)를 개설하여 개인 헌혈 희망자들을 위해 가까운 헌혈의 집을 찾아볼 수 있도록 링크를 제공했다. 또한 교회나 단체가 25인 이상 단체헌혈 참여를 신청하면 적십자사, 한마음혈액원과 일정을 협의하여 헌혈버스를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헌혈 참여 홍보영상과 포스터 이미지를 다운받아 교회나 단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헌혈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헌혈캠페인엔 사귐과섬김 15개 교회 외에도 성남시 소재 6개 교회, 침례교단 18개 교회, 개별 참여신청 10개 교회, NGO/복지기관 18개 기관, 지역 고등학교 1곳, 지차체, 관공서 등이 참여했다. 이 외에도 공식적인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여러 교단 및 교회 등에서 헌혈캠페인을 펼치는데 촉매제가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귐과섬김은 앞으로도 매년 성탄절부터 부활절까지를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여 꾸준히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코로나 감염자 없이 안전하게 첫 캠페인을 잘 마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교회가 사회가 어려울 때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여 한국교회가 사회의 섬이 아닌 진정한 이웃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데 함께 노력하길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