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해진 의원 “이준석 대표 차별금지법 반대 의사 밝히지 않아 유감”

  • 입력 2021.06.21 10:2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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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해진 의원(밀양 의령 함안 창녕)이 18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가 소위 차별금지법에 대해 분명하게 반대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차별금지법이라고 명칭에 되어 있는데, 내용을 읽어보면 차별금지법이 아니고 소수자의 사람들에게 특권과 특혜를 주는 법이고, 다수 사람들을 역차별하는 법”이라면서 “이준석 대표는 이 법에 대해 반대를 했어야 한다. ‘이것은 악법이다. 비민주적인 법이다’라고 분명하게 이야기했어야 한다. 젊을수록 오히려 눈치보지 않고 소신껏 이야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조 의원은 “차별금지법 찬성이 80%라고 이야기하는데, 여론조사할 때 내용을 다 설명해주고 그 때문에 소수자라고 일컬은 사람들이 특혜를 받거나 특권 세력이 되고, 나머지 다수의 일반적인 국민들이 피해를 입거나 불이익, 역차별을 당하거나 인권이나 자유가 박탈되는 법인 것을 알고도 찬성하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 법의 문제는 여러 분야마다 소수자들의 불이익을 보호하는 법들이 다 있는데, 그걸 다 합치면서 거기에다가 소수자라는 사람들에 대해 특권에 가까울 정도로 나머지 사람들에 대한 불이익과 역차별을 강요하면서 이렇게 만들고, 거기다가 다른 데에 없는 동성애까지 집어넣은 데 있다”며 “많은 사람들은 다른데 법이 다 있는데 왜 굳이 차별금지법을 따로 만드는 것은 동성애를 집어넣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것은 소수자를 혐오하는 것과는 다르다. 소수자를 보호해야 하지만 소수자를 특권화하는 것, 나머지 다수를 역차별하고 그들의 인권과 자유를 박탈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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