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연 12차 정기총회 신임 대표회장 신민규 감독 추대

  • 입력 2021.06.24 10:2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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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결교회들이 함께 연합운동을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성결교회연합회(이하 한성연)가 21일 나사렛대학교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신민규 감독을 추대했다.

한성연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지형은 목사)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이상문 목사), 기독교대한나사렛성결회(총회감독 신민규 목사) 3개 교단이 함께하고 있다.

신민규 대표회장은 남다른 의욕을 보이며 한국성결교회란 명칭과 공동신앙고백서, 로고를 함께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신 대표회장은 “예성과 나성에서는 ‘한국성결교회’라는 명칭으로 통일시키는 안건이 총회에서 결의됐다. 기성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시길 바란다”며 “1년 동안 교리 내용을 잘 정리해서 성결고백서를 제작하여 3개 교단이 함께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성연이 10년 넘게 활동해온 만큼 동남아시아에 교회를 개척하거나 국내 농어촌교회들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활동 등으로 섬김을 확대해나가길 원한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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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신민규 감독의 인도로 김주헌 목사(기성 부총회장)가 기도하고, 이상문 목사가 시편105편17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관심에서’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한성연을 바라보고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방향으로 한성연을 발전시키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면서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한성연이 하나 되어 보폭을 더 넓히고 실추된 한국교회에 희망을 전하는데 힘쓰자”고 당부했다.

이번 한성연 총회에서는 한성연 발전을 위한 연구위원과 자문위원을 확대하는 등 회칙 일부 개정이 이뤄졌고, 각 분과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사회복지분과에서는 코로나 이후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으며, 교육분과에서는 성결교회 신앙선언문을 제정키로 하고 후속 모임을 예고했다.

선교분과에서는 교회개척과 선교사 관리, 선교사 재교육 등 협력방안을 모색하면서 미국 나사렛본부 방문 견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는 나사렛대학교 김경수 총장과 성결대학교 김삼식 총장,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이 함께해 환영사와 축사, 격려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성연은 국내 3개 성결교단의 연합과 동역을 위해 결성됐으며, 매년 각 교단별로 순번에 따라 대표회장을 추대하며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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