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다음세대운동본부 출범식 개최

  • 입력 2021.07.19 12:3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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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가 ‘한국교회 부모 되어 다음세대 세워가자!’라는 슬로건으로 14일 <CTS다음세대운동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생방송됐다.

대회사를 전한 이철 감독(다음세대운동본부 총재)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가운데 세대간의 간격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다음세대운동본부 출범을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세우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예장통합 신정호 총회장은 “다음세대를 잃어가는 한국교회가 부모의 마음으로 이 사역을 끌어간다면 다음세대가 살아나고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으로 대회사를 전해온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만나게 해줘야 한다. 우리가 모두 힘을 합해 교회학교가 부흥하고 교회세대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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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감경철 회장은 “한국교회의 응원과 격려 가운데 CTS다음세대운동본부가 출범하여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린다. 다음세대가 안심하고 자녀를 낳고 자녀 보육과 교육을 한국교회가 맡아준다면 반드시 다음세대는 회복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CTS다음세대운동본부’ 깃발과 약속의 화분 전달식이 진행됐다.

다음세대 대표들은 한국교회가 부모의 마음으로 다음세대를 돌보고 세워주길 바라는 의미로 CTS다음세대운동본부 총재들에게 깃발을 전달했고,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세우고 섬기겠다는 약속의 증표로 총재들이 다음세대 대표들에게 작은 나무의 화분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부겸 국무총리, 김진표 의원(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해왔고, 각별히 현장을 찾은 김기현 원내대표(국민의힘)는 “CTS가 의미있는 발걸음을 시작한 것을 축하한다. 이번 출범을 시작으로 한국교회와 정부가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과 다음세대가 올바르게 자라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장종현 목사(한교연 대표회장)와 이홍정 총무(교회협), 김진홍 목사(신광두레교회)의 축사도 이어졌다.

출범식에 이어 드려진 2부 심포지엄에서는 지앤컴리서치 지용근 대표가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당진동일교회 이수훈 목사가 ‘보육과 교육을 책임지는 지역교회’를 주제로 강의했다.

CTS는 이번 ‘CTS다음세대운동본부’ 출범으로 세 가지 목표를 세우고 사역을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는 청년세대가 마음 놓고 결혼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자녀 보육과 교육 환경을 마련해 돕겠다는 것이다. 교회가 안전하게 자녀들을 맡길 교육장소를 지역사회에 제공하믕로써 출산 후 자녀 보육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세대의 문제점을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CTS는 전국 지사를 통해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해 다음세대 사역에서 성공 사례를 나누고 다음세대를 위한 한국교회의 동역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다음세대와 부모세대에게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컨설팅 및 강사를 지원할 예정이며, ‘한 교회 한 학교 세우기’ 운동을 펼쳐 기독교 가치관으로 설립된 기독교 대안학교를 세우는데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비인가 학교로 지정된 대안학교에 대한 법적 보호를 위해 대안학교 법제화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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