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라면 새 삶과 희망의 주인”

  • 입력 2014.12.22 13:5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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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가 2014년에도 변함없이 ‘성탄절 이웃초청잔치’를 열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했다.

지난 18일 용산교구협의회(회장 차은일 목사) 후원으로 서울 용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소외되고 외면받는 이웃들을 초청해 예수님의 따뜻한 말씀과 즐거운 공연으로 애환을 달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최측은 이날 내일의 꿈보다 오늘의 생존을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희망없이 살아가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공평한 축복과 사랑이 함께 있기에 결코 삶의 난관 앞에서 좌절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성탄절이웃잔치는 1부 찬양, 2부 예배, 3부 축하공연, 4부 감사기도, 5부 선물증정의 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부회장 최창규 목사의 사회로 열린 2부 예배는 상임부회장 장병찬 목사의 기도에 이어 최윤권 목사(서울기독대 명예총장)가 ‘예상 밖에 성탄’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2000년 전, 죄와 어둠에 갇혀 참된 진리를 알지 못한 이들에게 예수님은 이 땅의 꿈과 희망으로 오셨다”며 “그 분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왕이셨지만 세상의 가장 낮은 이들과 함께 하셨고,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고 알려주셨다”고 선포했다.

이어 “비록 여러분의 현재가 너무도 힘들지라도 예수님을 만나 천국의 주인이 되면, 분명 새삶의 희망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설교에 이어 김진호 목사(기감 전 감독회장)가 격려사를, 상임부회장 조석규 목사와 김철식 의원(용산구의회)이 축사를 전했다.

3부 축하공연은 차은일 목사(용산교구협 회장)의 사회로 여성 이중창(김은희, 김은실사모), 남성 이중창(송성익 장로, 송범익 집사) 공연에 이어 이애라글로벌찬양율동단이 아름다운 몸짓으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이어 고문 조영원 목사가 만담을 통해 웃음과 행복을 선사했다.

이날 기지협은 참석자들에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겨울점퍼와 찹쌀떡을 전달했다.

기지협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본 행사를 올해로 9회째 이어오는 동안 수많은 어려운 이웃들과 애환을 함께 나누며, 예수님이 이 땅에 직접 오셔서 행하신 참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비록 우리가 오늘의 행사로 이 세상의 모든 가난과 아픔을 몰아내지는 못하겠지만, 우리는 오늘 세상을 구원하실 예수님의 사랑을 널리 퍼뜨릴 수 있는 작은 씨앗 하나를 세상에 뿌린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기지협은 다음달 7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신년하례예배를 갖고, 2015년의 희망찬 시작을 선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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