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언제 어디서 누가’에 주목하라”

  • 입력 2021.08.02 10:4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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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로뎀교회 홍광석 장로가 <성경을 관통하는 40가지 핵심주제-바이블 이슈 40>을 발간했다.

저자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66권의 성경 안에서 수많은 인물과 사건이 하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서, 구약과 신약의 말씀이 분리할 수 없는 연관성과 일관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공으로 하는 하나의 치밀한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홍 장로는 2016년부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성경공부인 ‘팩트 바이블스터티’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성경에 나오는 ‘언제’, ‘어디서’, ‘누가’라는 기본적인 사실에 대해 공부를 확실히 해두면, 성경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높아진다는 결과를 얻게 됐다고 했다.

홍 장로는 “사람들이 성경을 열심히 읽지만 그 말씀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을 느낀다. 우리와 다른 지리적, 역사적, 문화적 차이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겠지만 그보다 사람들이 성경을 읽으면서 ‘언제’, ‘어디서’, ‘누가’라는 기본적인 사실을 눈여겨보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홍 장로는 성경을 좀 더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주제 40개를 선정해 ‘언제’ ‘어디서’ ‘누가’라는 기본적인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 구약과 신약, 그리고 역사적 사실 간의 연관성을 입체적으로 조망한 <바이블 이슈 40>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 장로는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창세기 따로, 마태복음 따로, 요한계시록 따로, 아브라함 따로, 다윗 따로, 예수님 따로, 하란 따로, 애굽 따로, 갈릴리 따로였던 그 모든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퍼즐 그림이 완성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성경 66권을 각 권으로 쓰지 않으셨다. 모든 인물과 장소와 사건이, 아니 작은 에피소드와 소품 하나조차도 한 분 예수 그리스도, 하나의 사건 ‘구원’을 향하고 있음을 발견할 것”이라며 “나아가 비로소 한 치의 오차도 실수도 없으신 하나님의 계획과 경륜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바이블 이슈 40>은 1부 민족들의 기원과 부르심, 2부 광야에서 주어진 말씀과 언약, 3부 왕국의 성립과 멸망 그리고 회복의 약속, 4부 메시아의 초림과 새 예루살렘 등 4부로 나뉘어져 총 40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죽전로뎀교회 김진철 목사는 추천사를 통해 “40개의 주제로 펼쳐진 이 책의 곳곳에, 독자들을 어떻게든 성경으로 가까이 오게 하려는 저자의 고민과 노력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기에 더욱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이 책을 통해 모든 성도들이 성경을 가까이 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세워지길 바란다. 평소에 성경을 어렵게 생각하고 있던 분들이나, 성경의 전체적인 흐름을 정리하길 원하는 분들에게 진심을 담아 강력히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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