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106회 총회 배광식 총회장 추대, 부총회장 권순웅 목사 당선

  • 입력 2021.09.13 16:2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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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6회 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개회예배에 이어 사무처리에 들어가 곧바로 임원선거를 시작했다.

제105회총회 부총회장이었던 배광식 목사가 총회장에 추대된 가운데 목사부총회장과 부서기는 경선으로 치러졌다.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기호1번 권순웅 목사와 기호2번 민찬기 목사가 접전을 벌인 가운데 727표를 얻은 권순웅 목사가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민찬기 목사는 709표로 아까운 패배를 맛봤다.

부서기 선거는 기호1번 고광석 목사와 기호2번 한종욱 목사, 기호3번 이종석 목사, 기호4번 김종택 목사 네 사람이 경선을 벌여 517표의 압도적인 득표를 보인 고광석 목사가 당선됐다.

취임사를 전한 신임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총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 코로나 상황으로 사회나 교회적으로 위기인 상황에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귀한 동역자들과 함께 은혜로운 동행을 시작하려 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모든 총회 사역이 전국교회와의 은혜로운 동행이 되도록 전국적인 기도운동을 전개하여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겠다”며 “한국교회 신뢰 회복과 연합에 앞장서며 미래교회와 농어촌교회를 힘있게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제도적 미비도 세워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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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총신대와 GMS 기독신문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제 역할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배 총회장은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교육과 노후 목회자 섬김에 힘을 다하겠다.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도록 다음 총회때까지 대안을 제시하고 총회의 동의를 얻겠다. 장자교단의 책임과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임사를 전한 소강석 목사는 “제가 105회 총회장이 된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요, 절대 주권의 결과라고 확신한다. 1년 동안 총회를 섬기고 후임 총회장님께 고퇴를 넘겨 드리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인사했다.

소 목사는 “우리 총회가 미래에 대한 전략이 부재하고 아직도 행정이 아날로그 시스템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교단 내부를 디지털화로 전면 개편하려 했으나 코로나와 대응하고 한국교회 전체까지 섬기다보니 이 일을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며 “106회 총회장님께서 1년 동안 은혜로운 동행을 하시며 이 일을 잘 이뤄내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께 105회기를 발로 뛴 일꾼들과 언론에 고마움을 전한 소 목사는 “비록 뒷마당 총회장이었지만 1년 내내 행복했고 여러분에게 빚진 자가 됐다. 그 빚은 목회 평생 갚아가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며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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