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時間, timing)

  • 입력 2014.12.30 13:48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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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자형 목사(강서제일교회)
[프로필]
◈ 경기고 졸(61회) 연세대학교 상경대 졸
◈ 감리교 신학대학원 졸 신학석사(M.Div)
◈ (미)애쉴랜드 대학원 졸 목회학 박사(D.Min)
◈ 건강한목회 전문연구소이사장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 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삼하 2:1

 

전도서에 보면 모든 일에 때가 있다고 하였습니다(전3:1~8).이것은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는 진리입니다. 만사가 다 때가 있다는 것은 진리입니다. 다만 우리가 이것을 잘 알지 못하여 때를 알지 못하고 살거나 때를 놓치고 살거나 나중에서야 그것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때를 잘 알고 사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 보다 훨씬 더 지혜롭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때를 분별할 때 반드시 하나님의 때를 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항상 자신의 일을 하시되 때를 정하시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시간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신학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섭리(攝理) 또는 경륜(經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의 뜻과 때를 알아 거기에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의 목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섭리에서 우리가 반드시 인정하고 믿어야할 것은 하나님의 뜻과 때는 항상 선하시고 완전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자기의 뜻을 정확한 자신의 계획에 따라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의 최고의 목표는 바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때에 맞추어 순종하고 사는 일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과 때는 사람의 뜻과 때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말씀과 기도에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때에 맞추어 살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다윗은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다윗은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과 때에 따라 행하기를 노력했고 바로 이 점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본문에 보면 다윗은 자신이 나가야 할 때와 장소에 대하여 묻고 있습니다. 여기서 때와 장소란 다윗이 왕으로 세움 받기 위하여 나갈 때와 장소를 말합니다. 다윗은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고 나서 15년 만에 비로소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이것도 오직 유다지파만의 왕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7년 반이 지나서 이스라엘 전 지파의 왕으로 세움 받게 됩니다. 인간적인 생각과 방법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뜻과 때에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실패가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비결입니다. 이렇게 살기 위하여 우리가 취할 자세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항상 기도하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와 하나님의 뜻에 무조건 절대 순종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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