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기관 통합 조건 고수한 채 정기총회 준비 돌입

  • 입력 2021.10.20 21:3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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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20일 제10-5차 임원회를 열고 2개 교단과 1개 단체의 신규 가입을 받아들였다. 아울러 12월로 다가온 제11회 정기총회를 준비하며 선거관리위원회 조직 등 제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입실사위원회(위원장 김병근 목사)가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최철호 목사)를 거쳐 임원회에 상정한 하나님의성회 교회연합회(총회장 고경환 목사)와 순장총회(총회장 서정환 목사) 등 2개 교단, 토마스순교기념선교회(대표회장 민병소 목사)의 가입건을 심의해 허락했다.

이들에 대한 인준은 오는 27일 경남 통영 마리나리조트에서 열리는 제10-4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제11회 총회 소집의 건과 대표회장 후보 및 3인의 상임회장 후보 선정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대표회장에게 위임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직전 대표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대표회장이 공동회장 중에서 6인의 위원을 추천하게 된다.

한교연은 탄소중립대책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설치하고 김길수 목사를 위원장에 선임했으며, 특별위원회 중 하나인 부흥단위원회를 폐지하기로 했다.

한편 한교총과 한기총 등 기관 통합과 관련해서는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권태진 목사)가 정리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3개 기관 통합 논의에 있어 대화는 계속하되 한교총은 정체성을 분명히 할 것, 한기총은 고소고발 등 내부 문제 해결과 정상화가 선결과제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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