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중앙총회 두 번째 정기총회 개최, 이상분 총회장 선출

  • 입력 2021.10.22 13:2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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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새중앙) 제106회 총회가 21일 서울 방이동 총회본부에서 열려 신임총회장에 이상분 목사를 선출했다.

이 총회장은 신뢰와 섬김, 준법, 정의를 실천하는 총회가 될 것을 밝히며 교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치러졌다. 심지어 총회장 선거를 우편을 통한 사전투표로 진행하기도 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대리 김교원 목사)는 총회에 앞서 모든 총대원들에게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발송했고, 투표 후 이를 회신하는 방식으로 집계됐다. 모든 투표용지는 그대로 보관되었다가 선거 당일 총회 관계자 10여명이 참관하는 현장에서 개봉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임에 도전한 임순자 목사와 이상분 목사의 경선이 예상됐으나, 선거 직전에 임순자 목사가 자진사퇴함으로 이상분 목사가 단독후보가 됐다. 82명의 총대원들 가운데 49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찬성 48표, 무표 1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총회장에 당선됐다.

이 총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 설립된 새중앙총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전력을 다해 봉사하겠다”면서 “주변에서 보내는 관심과 우려를 익히 잘 알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총회 정상화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아울러 “예수님 안에서 하나 되어 꿈과 희망을 성취하는 총회, 서로 믿고 돕는 총회, 서로 섬기는 총회, 공법과 정의를 실천하는 성총회가 될 수 있도록 전 총회원과 하나되어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실천 비전으로 △총회 설립 취지 회복 △신학교육의 대면 및 비대면 강의 실시 △교단 대내외의 연합 강화 △총회 사무실 및 강의실 확장 △성총회로의 도약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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