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18회 정기총회 개최…이상대 대표 박경배 이사장 취임

  • 입력 2021.12.02 23:0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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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이 2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18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대표 이상대 목사, 이사장 박경배 목사를 추대하며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교회와 사회가 위기에 놓인 가운데 기독교의 역할을 모색하고 리더십을 세우는 등 2022년에도 사명을 감당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는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려 각종 보고와 임원 인준, 사업계획과 예산편성 보고, 안건토의 등 신속하게 진행됐다.

특히 정기총회에 이어 진행된 이취임 및 위촉 감사예배는 인간의 리더십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미래목회포럼과 함께하셔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간구와 함께 축하와 축복의 시간으로 드려졌다.

이상대 대표는 오정호 목사와 정성진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했고, 이상대 목사와 박경배 목사에게도 취임패가 전달됐다.

취임사를 전한 신임대표 이상대 목사는 “한국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나는 지금 가슴이 뛴다. 주님이 주신 2022년을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한국교회와 사회에 대안을 제시하고 정답을 내미는 미래목회포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사장 박경배 목사는 “15년간 미래목회포럼에서 일하며 귀한 목사님들을 만나며 지경을 넓힐 수 있었고, 한국교회의 허리를 감당한다는 자부심으로 뜨겁게 섬겼다”며 “이번 회기를 기점으로 좀 더 젊은 목사님들이 주축이 되어 앞으로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지 고민하는 미래목회포럼이 되길 원한다. 확실히 섬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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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호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해야할 일을 하기 원했고, 크리스천 정치인들이 어디까지 타종교 의식에 참여할 것인가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었기에 작은 보람을 갖는다”며 “부족한 종이 미래목회포럼을 섬길 때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드린다”고 인사했다.

정성진 목사도 이사장을 이임하며 “신임대표와 이사장이 잘 하시리라 믿고 앞으로 미래목회포럼이 다시 한 번 어려워진 한국교회 상황 속에서 빛을 발하는 모임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하며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목회포럼은 내년 2월 ‘대선과 기독교적 역할’, ‘위드 코로나19 시대에 교회회복에 대한 대책’, ‘북한인권과 이슬람권 인권 개선’ 등 다양한 주제로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미래목회포럼 신임원은 △이사장 박경배 △이사 정성진 오정호 고명진 이상대 △감사 김희수 안종배 △대표 이상대 △부대표 이동규 박동찬 황덕영 △본부장 심상효 설동주 조희완 △서기 박재신 △회계 양인순 △사무총장 박병득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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