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제1회 한신 미래혁신 포럼’ 개최

  • 입력 2022.02.17 21:2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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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가 15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 아잘레아홀에서 ‘제1회 한신 미래혁신포럼’을 개최하고 2022년 대학 혁신과 발전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지원배 입학관리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최근 5년간 임용된 신진 교수들을 대상으로 대학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위해 마련했다. 포럼은 크게 두 세션으로 진행됐다. 먼저 제1세션은 대학발전 방안 관련 발제로, 류승택 기획처장이 ‘한신대학교 교육혁신 발전방안’을 발표했고 이어 재활상담학과 남세현 교수가 ‘한신의 혁신을 확신하며’, IT경영학과 이남연 교수가 ‘한신 융합인재교육 발전방안’, 특수체육학과 임종민 교수가 ‘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 세션 발표 후 원탁회의 방식으로 한신 미래 혁신포럼 주제 및 진행에 대한 진지한 토론과 발표가 이어졌다.

강성영 총장은 인사말 및 한신 미래혁신포럼 선포를 통해, “이곳에 모인 분들이 한신 100주년을 향해 나아갈 대표 주자들이다. 한신대는 상아탑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혁신 마인드를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특히 앞으로 대학은 등록금에만 의존해서는 버티기 힘들다”면서 “재정 확충을 모색하며 지역과 산업체, 학교가 서로 연계하고 자원을 공유하고 협동해 대학이 살길을 찾아야 한다. 한신대가 생존을 넘어서 삶에 가치를 주고 자부심을 가지며, 역사 속에 존재 가치와 의미가 출현되는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본부와 교수님들이 함께 집단지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신대가 새로운 방향으로 구조를 개편한다. 직제개편을 마쳤고 이제 학제개편이 남았다. 이러한 과정에서 다수결을 넘어 합의에 기초하는 결정이 필요하다. 학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용해되어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가자”라고 결의와 바람을 전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류승택 기획처장은 대학 혁신지원사업 중심으로 고등교육의 정책 변화와 한신대 내·외부 현황을 분석하고, 한신대 미래형 학사구조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올해 어려운 예산 및 재정 현황을 보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수입 다각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어 남세현 교수는 교육부 혁신사업의 테마를 “첫 번째, 혁신에 대해 총괄 관리체계를 구축하라, 두 번째, 적정 규모로 자원의 효율적인 분배가 필요하다. 세 번째 공공성, 투명성, 사회적 가치 비중을 상향시켜야 한다. 네 번째 부처협업형 사업을 많이 지원해야 한다”고 하면서 “기존 사업방식과 달리 획기적으로 변화해야만 학교가 살 수 있는 혁신이 가능하며, 한신의 혁신은 학생을 위한 헌신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남연 교수는 “교육부의 창의융복합형 인재란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인문학적 상상력, 과학기술 창조력, 바른 인성 역량이 필요하다. 융합 교육의 성공 조건으로 학습자 주도, 학습자 주도 문제기반 학습이 융합 교육의 성공 조건”이라고 한신대의 융합교육 현실을 진단하며, “한신 융합형 교육은 개개인의 다빈치를 양성하는 것이 아닌 여러 학생이 모여 하나의 다빈치 팀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임종민 교수는 “한신의 역사가 서울캠퍼스에 숨 쉬고 있지만, 좋은 여건에 비해 대학원 진학 현황이 다소 열악하다”며 “앞으로 휴먼 데이터 중심 연구기반 보건분야 ICT용·복합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보건과학대학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서울캠퍼스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발표 후 대학발전 방안 관련 주제 그룹 토론 및 발표가 제2세션으로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한 한신대 신진교수들은 모두 4개 조로 나뉘어 교육과정 혁신, 비교과 활성화, 구성원 소통, 재학률 향상 방안 등의 한신대학교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토론, 서울캠퍼스 활용, 동문 활성화, 산학협력 방안 등의 한신대학교 재정확충을 위한 아이디어 토론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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