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민족 고양시 발전 위한 고기총 조찬기도회 열려

  • 입력 2022.03.23 09:14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경기도 고양시 1300여 교회가 함께하는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명일 목사, 이하 고기총)가 23일 순복음원당교회(고경환 목사)에서 조찬기도회를 갖고 한국교회와 고양시를 위해 합심하여 기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2년 만에 열린 고양시 조찬기도회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등이 함께해 각별히 고양시의 발전과 성시화를 간구하는 자리로 드려졌다.

00.JPG

환영사를 전한 최명일 대표회장은 “고양시 조찬기도회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들려왔던 신음소리가 노랫소리로 변화되는 오늘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님이 맡겨주신 고양시 성시화를 위해 힘쓰는 한 해가 되길 원한다. 사랑하고 축복한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동찬 목사(수석부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윤원석 목사(덕기연 부회장)가 기도하고, 백승현 장로(고양기독교평신도연합회 회장)가 누가복음 5장8절 성경봉독한 후 고경환 목사(자문위원)가 ‘일개 나부랭이:주여 나를 떠나소서’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000.JPG

고 목사는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내려 기적을 경험하고 나서 ‘랍비’라고 불렀던 호칭이 ‘주여’라고 변화된다. ‘나는 죄인 나부랭이이니 나를 떠나시라’고 말한다”라며 “베드로의 이 고백을 우리가 마음에 새기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우리를 구원해주신 것만도 감사한데 목회자로, 사역자로 세워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가. 큰교회 목사든 작은교회 목사든 목사는 그냥 목사다. 구더기같은 나를 구원해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주시고 교회를 섬길 수 있게 하셨다는 것만으로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얼마 전에 대통령선거를 치렀고, 조만간 지방선거가 다가온다. 정치 지도자들도 당선되고 나면 밥상을 차려준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가지고 ‘나는 일개 나부랭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시면 좋겠다”라며 “고양시는 목회자들의 소리를 들으시려고 귀 기울이시는 것에 감사드린다. 오늘 고양시의 영혼구원과 번영과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기 위해 모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도 시간에는 임성택 목사(일기연 부회장)와 박한수 목사(일기연 수석부회장), 김부일 목사(덕기연 부회장)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남북관계 안정, 비핵화와 평화통일, 코로나 종식) △한국교회를 위해(동성애 반대, 차별금지법 반대, 이단퇴치) △고양시의 발전을 위해(고양시 성시화) 기도했으며, 이성규 목사(회계)의 봉헌기도, 하운용 목사(사무총장)의 광고, 문성욱 목사(직전회장)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송기섭 목사(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순서는 최명일 대표회장의 환영사와 황광은 목사(서기)의 내빈소개에 이어 오성재 목사(증경회장), 유관재 목사(증경회장)가 격려사를 전했고,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이 축사했다.

유관재 목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만들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자꾸 질서를 파괴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세상은 망하는 것”이라며 “지도자라면 이것을 알아야 한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절대 만들면 안 된다. 이를 위해 뜨거운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길 격려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0000.JPG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 많은 목회자분들의 용단으로 큰 어려움 없이 2년간 방역을 지켜올 수 있었다. 교회가 문을 닫는 어려운 상황에 고양시가 교회들을 돕겠다고 후원한 것들이 작은교회를 향해 흘러가는 것을 보면서 놀라웠던 경험이 있다”며 “고기총이 함께해주셨기에 고양시가 발전할 수 있었다. 갈등을 넘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길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기총은 코로나19 종식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갈 것을 다짐했으며, 4월28일 어울림누리 운동장에서 고양시 목회자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00000.JPG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