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환 목사, 제24회 부천노회 노회장 선출

  • 입력 2022.04.04 16:41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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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긴 직임 열심히 섬기며 소명 다할 것’

예장(합동) 부천노회 제24회 정기회가 4일 부천 갈보리교회에서 열려 노회장 조예환 목사를 위시한 새 임원 조각을 마치고 새로운 회기를 향해 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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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제24회 부천노회 노회장 조예환 목사

조예환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부서기 이세광 목사의 기도에 이어 직전 노회장 황선돈 목사가 디도서 2장 1절 말씀으로 ‘디도에게 향한 바울의 권면’이란 설교를 선포했다.

 

사도 바울이 디도 목사에게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장로를 두라고 권면한 뜻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으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평신도에게 모범을 먼저 보이라”는 핵심이며 “저희는 하나님의 부름받은 종이다. 착하고 충성되라 하셨으니 모두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찬식을 생략하고 펼친 회무는 황선돈 목사가 사회를 집례했다. 서기 이세광 목사가 총대 목사, 장로를 호명하고 목사 22명, 장로 7명으로 노회 규칙에 의해 성수되었음을 노회장에게 보고하자 황 목사는 개회를 선언했다.

 

각 절차 보고는 유인물로 임시로 받았고 황선돈 목사가 임원선거는 증경단의 모임을 통해 결정하는 관례에 대해 찬반을 묻자 회원들의 동의 후 정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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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임원안은 회원들의 허락을 거쳐 △노회장 조예환 목사 △부노회장 이세광 목사, 정하승 장로 △서기 이성근 목사 △부서기 이성배 목사 △회록서기 한치호 목사 △부회록서기 김성신 목사 △회계 이원근 장로 △부회계 이상희 장로 △감사 김주엽 황선돈 목사 등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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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신임원들

고퇴를 이어받은 노회장 조예환 목사(갈보리교회)는 신구 임원 교체와 신임원 인사 후 담담한 소감을 피력했다. “맡겨진 직임에 최선을 다해 노회원 여러분을 잘 섬기겠다”며 “증경 노회장을 비롯해 임역원 모두가 닦아놓은 기반이 잘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회장 조 목사가 계속 회무를 집례하며 헌의부, 공천부 서기보고는 유인물로 받기로 허락하고 시찰 조직을 비롯해 각 상비부 모임을 동시다발로 가졌다. 각 모임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든 활동이 멈추어진 상황이며 개 교회역시 교육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고 대부분 부원 및 회원 유임으로 보고했다.

 

이어 남부시찰을 시작으로 북부시찰, 중부시찰 조직 보고를 마치고 고시·군경목·전도·은급부 조직 보고와 교육·구제·면려·재정부 보고, 정치·규칙·당회록검사부 상비부 보고가 있었다.

 

감사 및 회계 보고도 유인물로 받고 신안건 토의는 ‘총회 세례교인헌금 납부의 건’, ‘교세통계표 입력의 건’, ‘교역자 봄철 단합행사 연기의 건’ 모두 허락으로 통과했다.

 

폐회 예배에서 노회장 조 목사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다윗처럼, 부천노회도 하나님 중심으로 활동함으로써 결국 인정받아 칭찬받는 노회가 되자”며 함축적 메시지를 전했다.

 

갈보리교회는 코로나 방역 수칙에 따라 점심 식사를 준비하는 대신 포장 다과로 아쉬운 섬김을 전했고 식사비는 노회에서 일괄적으로 전달했다.

 

부천노회 임원은 “코로나 종식으로 방역 완화를 손꼽으며 예전처럼 활발한 복음 전파와 전도 활동을 통해 교회가 회복되고 이로 인해 노회가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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