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우크라이나 난민 위해 20만 달러 긴급구호 기부

  • 입력 2022.04.14 10:2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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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봉사단(총재 김삼환 이사장 오정현 대표단장 김태영, 이하 한교봉)이 12일 사랑의교회에서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긴급 구호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난민기구(UNHCR)에 각각 10만 달러, 총 20만 달러(한화 약 2억6000만원)이다. 사랑의교회가 우선하여 모은 기부금에 한국교회의 모금이 더해져 조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달식에서 한교봉 이사장 오정현 목사는 “한교봉이 전쟁으로 고난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들과 국민들을 돕기위해 대표적인 두 유엔기구와 협력하게 되었다”면서 “한국교회의 사랑이 국제적인 공신력을 갖고 구호에 앞장서고 있는 유엔기구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전달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선희 WFP 한국사무소장은 인사말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과 현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정 UNHCR 팀장은 “전쟁을 피해 우크라이나와 주변국가로 안전을 찾아 피난길에 오른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한국교회의 정성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교봉은 지난 3월 6일 사랑의교회에서 ‘고난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한국 교회 기도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난받는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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