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회총연합회 제42회 정기총회 열고 최내화 대표회장 추대

  • 입력 2022.04.27 14:4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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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회총연합회(이하 한장총) 제42회 정기총회가 4월2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가운데 신임대표회장에 최내화 장로를 추대하고 화합과 발전의 회기를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최내화 대표회장은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한장총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많이 부족하지만 총대님들의 기도와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면서 “그동안 침체된 한장총의 위상을 향상시키고 장로님들의 자존감을 극대화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교단 장로회의 화합과 일치를 도모하며 서로의 장점을 공유함으로 상호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면서 회원교단 확충에 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회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직전대표회장 진상화 장로는 “지난 41회기동안 국내외적으로 코로나로 힘들었던 격동의 시간을 보내면서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한국교회가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부활의 예수님을 바라보며 맡은 바 소명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진상화 장로의 사회로 류재돈 장로(공동회장)가 기도하고, 송광우 장로(서기)의 회원점명, 노성배 장로(총무)의 증경회장 및 교단총대 소개로 시작해 전회의록 낭독, 사업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 회칙개정, 임원선거, 전형위원회 보고, 임원인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각별히 진상화 장로는 41회기 동안 함께 수고해준 17개 교단 공동회장과 임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 회장 이영수 장로는 신임대표회장과 전임대표회장에게 공로패와 축하패를 전했고, 최내화 대표회장은 진상화 직전 대표회장에게 공로패와 함께 금배지를 증정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진상화 장로의 인도로 김종현 장로(명예회장)가 기도하고, 송광우 장로(서기)가 열왕기하 3장11~12절과 15~16절 성경봉독한 후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가 ‘조율’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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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목사는 “한국교회는 급성장의 후유증에 빠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우리 사회는 모든 환경이 어려움으로만 번져가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어떤 문제든지 풀어나갈 수 있는 마스터키인 복음을 잘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은 ‘아직도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냐’고 우리에게 질문한다. 우리는 세상이 인정할만한 희망이 되어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며 “목사와 장로의 자리는 어디인지, 교단과 연합기관은 왜 존재해야 하는지 잘 조율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연주를 하면 할수록 듣기 싫은 불협화음만 내게 될 것이다. 아름다운 화음을 내는 한국교회가 되도록 한장총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섭 장로(회계)의 헌금기도에 이어 정영택 목사(통합 증경총회장)와 이영수 장로(남가주장로협의회 회장), 김경웅 장로(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회장)가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으며, 노성배 장로의 내빈소개와 광고에 이어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신임대표회장 최내화 장로는 예장통합 아동부전국연합회 제47대 회장과 방파선교회 제38회기 회장, 통합총회 제99회기 회계와 제100회기 재정부장, 서울서노회 제97~98회기 노회장, 총회 유지재단 이사를 역임하는 등 교단 내에서 오랫동안 평신도 지도자로서 활동해왔다.

현재 학교법인 대명학원 법인이사, 사단법인 방파월드 네트워크 이사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평신도위원장 등으로 섬기고 있으며, 주식회사 내추럴루트와 주식회사 대명드림투어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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