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20일까지 홍보대사 가수 션과 함께하는 2022 컴패션 버츄얼 런 ‘원더슈즈’에 참여할 2000명의 러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션의 ‘미라클 365’와 함께하는 2022 컴패션 버츄얼 런 ‘원더슈즈’는 달리기를 통해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는 기부 마라톤으로 올해 4회째를 맞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가상 마라톤 대회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3Km, 5Km, 10Km, 15Km, 21Km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리고, 5월25일부터 31일까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념 사진과 지정된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하면 된다.
5월 마지막 주에는 서울 이촌한강공원 인근에서 션과 함께하는 ‘원더슈즈 데이’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가신청 시 기부 유형은 일시 후원금(5만원)과 1대 1 어린이 결연(월 4만5000원) 중 선택할 수 있다. 컴패션은 이번 대회 참가신청을 완료한 ‘원더풀 러너(1900명)’의 참가비로 에티오피아 북부 내전지역에 위치한 14개 컴패션 어린이센터 어린이 3755명에게 신발을 선물할 계획이다. 1대 1 어린이 후원을 신청한 ‘스페셜 러너(100명)’의 후원금은 전 세계 컴패션 어린이들의 양육 비용으로 사용된다.
참가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배 번호, 반팔 티셔츠, 슈즈백, 선세럼 세트, 가글스틱, 마스크, 이온음료 등이 지급된다. 이번 행사에는 노스페이스, AHC, KB국민은행, 러너블, 루치펠로, ㈜에이치알엠, 삭스업, 가민, 한국코카콜라, 비플렉스 등의 기업이 함께한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가난 속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뛰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2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