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5주년 ‘나부터 캠페인’ 제2의 출범 선언

  • 입력 2022.10.28 22:3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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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한국 교회의 연합사업으로 출범한 ‘나부터 캠페인’이 올해 종교개혁 505주년을 맞아 10월28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나부터 새로워지겠습니다’라는 개혁의 사명을 꾸준히 이어나가고자 한다면서 경건한 생활, 창조세계의 보전, 평화의 일꾼,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나부터’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나부터 실천모임은 성명서에서 “생명의 가치, 예배의 가치, 이웃 사랑의 가치를 깨닫고 우리의 죄악을 회개하며 이 가치들을 소중히 하고자 나부터 경건한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기후 위기와 자연재해의 원인이 경제적인 풍요를 추구해 온 생활방식에 있음을 지적하고 창조세계 보전을 위해 나부터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

이밖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핵전쟁의 공포 등에 맞서 평화의 일꾼이 될 것을 다짐하고 경제적 불평등을 타개하기 위해 나부터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로 했다.

나부터 실천모임은 “종교개혁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자 나 자신으로부터의 작은 개혁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 작은 목소리가 더 큰 울림으로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제2의 출범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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