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가 오는 20일 향린교회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와 진실규명을 위한 시국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전국교회에 ‘추모기도주일’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20일 오후4시30분에 드려지는 시국기도회에는 세월호사고가족대책위 대변인 유경근씨와 민변 세월호 특위위원장 권영국 변호사가 참석해 증언할 예정이며, 2부 행사로는 향린교회에서 대한문까지 십자가 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십자가 행진 이후에는 대한문에서 오후7시에 열리는 개신교 연합기도회에도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장 총회는 전국교회에 5월 중 교회 형편에 따라 한 주일을 '추모기도주일'로 지키도록 요청하고, 설교문과 기도문 예시, 교회당에 내걸 현수막 시안을 전국교회에 발송했다.
기장 총회 홈페이지 알림판에서도 현수막 시안과 설교문, 기도문을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교단 대책활동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