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연 부활절연합예배 앞두고 정기모임 가져

  • 입력 2015.03.31 11:25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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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기독교연합회(회장 강영선 목사, 이하 일기연) 1차 정기모임이 30일 오전11시 거룩한빛광성교회(정성진 목사)에서 진행돼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교제의 장이 열렸다.

수석부회장 신규태 목사(한마음교회)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는 부회장 황해국 목사(세광교회)가 대표기도하고 서기 박용희 목사(우리교회)가 고후5:11~19절 성경봉독한데 이어 증경회장 정성진 목사가 ‘한국교회 현실과 대안’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정 목사는 “한국교회가 쇠퇴기를 지나면서 교회마다 출석 성도수, 재정, 사기까지 저하되고 있는 반면, 대형교회와 중소형교회 간 양극화는 날로 더욱 심해지고 있다”면서 “이제는 철저한 자기반성과 섬김으로써 다시 한 번 부흥의 불길이 타올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목사는 “목회자를 길러내는 신학교에서도 이제는 성장신학이나 번영신학에서 방향을 전환해 작지만 강한 교회, 튼튼한 영적 내성을 길러주는 신학을 가르쳐야 한다”며 “실력을 갖출 때 오히려 작은 것이 더 아름답다는 가치를 심어주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설교 후 합심기도의 시간에는 여성부회장 손덕 목사(옥토교회)의 인도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하여 △일기연의 부흥과 성장을 위하여 전 회원이 마음을 모아 기도했다.

인사말을 전한 강영선 목사는 경기남·북으로 나뉘었던 기독교총연합회의 통합 추진소식을 전했다. 강 목사는 “서로 양보하고 협의해서 남북을 통합하는 연합회가 추진 중에 있다”며 “수차례 의견을 나누어 이질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연합의 꽃을 피우게 됐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최선을 다하여 경기 남·북을 아우르고 한국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경기도의 발전과 기독교의 부흥의 역사를 위해 함께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일기연은 4월5일 주일 오후3시 일산순복음영산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릴 예정이며, 23일에는 고기총 주관 목회자 친선 체육대회, 27일에는 고양시일산목회자생활체육회 주관 전국 목회자축구대회를 예정하고 있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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