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총회 이영훈 총회장 박수로 추대

  • 입력 2015.05.19 09:2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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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제64차 정기총회가 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영훈 목사가 총회장에 박수로 추대됐다.

‘성령 안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교회’(엡 2:22)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동성애 반대와 연합기관 통합지지 등 의미있는 결의들이 나왔다.

여의도 총회는 △동성애 지지에 따른 입법 및 이와 관련된 어떤 행사도 절대 반대한다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 △통일에 대비해 북한교회 재건 및 교육, 문화, 의료시설 건립을 위해 각 교회 1년 예산 중 1%를 적립한다 △검소한 결혼예식 장려에 적극 동참하고, 예배당을 예식장으로 일반 시민에게 개방한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장려운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결의를 쏟아냈다.

기하성 서대문측과의 통합 건은 ‘잠정 유보’를 결의한 제63차 제6회 실행위원회의 보고를 그대로 받아 서대문측의 부채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보류됐다.

한편 여의도 총회는 이번 총회에서 임원 입후보 등록비 2억5000만원 전액을 지방회 육성과 해외 목회자 자녀 장학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임원 후보를 단일화해 경선으로 인한 선거자금을 줄이고, 이를 지방회 육성과 장학금 지원에 사용키로 해 발전적인 선거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총회는 인사총회로 열려 총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이영훈 목사가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됐다.

이 외에도 제1부총회장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제2부총회장 강영선 목사(일산순복음영산교회), 제3부총회장 윤종남 목사(순복음금정교회)가 추대됐고, 최명우 목사(순복음강남교회)와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는 총회장 추천으로 부총회장에 올랐다. 김인식 장로는 장로부총회장에 추대됐다.

총무 엄진용 목사(제일좋은교회), 서기 이일성 목사(순복음삼마교회), 재무 박형준 목사(순복음평택교회), 회계 박경표 장로(여의도순복음교회) 모두 단독 입후보해 박수로 추대됐다.

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이야말로 우리 기하성이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함으로써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어가야 할 때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작은 예수의 영성’으로 무장하여 겸손과 섬김의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위기는 새로운 기회다. 우리 기하성이 다시 한 번 성령의 새바람을 일으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나라와 민족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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