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목표

  • 입력 2015.05.21 15:12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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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프로필]◈ 한영신학대학교 총장 역임 ◈ 재미재단법인 세계복음화협의회 실무총재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실행위원 ◈ 한국오순절협의회 대표회장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려고 합니다. 대충 아무렇게나 믿는 신앙인이 되고 싶은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큰 믿음을 가진 사람이든지 작은 믿음의 사람이든지 한번쯤은 멋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이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해야 멋진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까요? 물론 쉽게 그리스도인이 되는 방법이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온전함은 많은 노력과 헌신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사랑을 실현해야 하는 고귀한 희생을 통해서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길이 험하고 거칠기에 누구도 자원하여 그 길을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좁은 길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마7:13). 예수께서는 상당히 적은 수의 사람들만 자신이 걸어간 발자취를 따라가기 때문에 좁은 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길로 가야 멋진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우리 모두는 예수님을 따라 삶으로 온전해져야 하는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분명히 예수님께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온전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5:48). 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그러한 것을 요구하셨을까요? 사실우리는 죄 아래 있어서 온전하기 힘든데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가 불완전하여 죄 가운데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요구하시는 것은 성경을 읽으면서 그 속에서 예수님의 삶을 배우고 실천하다보면 완전하게 하나님과 동일한온전함은 아니지만 하나님과 같이 비슷한 온전함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다.

 

적어도 괄목할 만한성장이 있을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힘들어서 주저앉고 싶을 때도 하나님은 우리가 온전해지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온전해 지려고 몸부림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힘들 때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우리의 성품과 인격을 성숙시켜주십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으면 예수님의 마음으로 변화됩니다. 성령은 예수님의 영으로서 그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환경도 변화시켜주십니다. 아니 환경이 변하지 않더라도 그 환경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의 자세를 바꾸어 주십니다. 그래서 열악한 가운데서도 감사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한 단계 더욱 성숙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간관계에도 개입해 주십니다. 다른 사람을 섬기고 지극히 작은 자를 대접하는 길을 열어주십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를 온전한 삶에 도달하도록 이끄십니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도우심으로 온전하게 되는 기쁨과 성숙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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