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비대위, 동성애 반대·신앙과직제협 해산 촉구

  • 입력 2015.05.26 19:38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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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비상대책위원회(대표 김정한 목사, 이하 비대위)와 오직예수진리한국교회연합 등 기독교단체들은 지난 22일 동성애 퀴어문화축제 취소 및 신앙과직제협의회 해산 등을 촉구하며 기도회와 도보행진을 펼쳤다.

비대위는 먼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앞에서 기도회를 열고 “카톨릭과 일치하려는 직제협의회를 창립한 NCCK의 행위는 배교이며 배도”라고 지적하면서 “통합 측은 NCCK를 탈퇴하던지 개혁하라”고 강조했다.

기도회에 모인 참석자들도 ‘통합 측은 NCCK를 탈퇴하던지 개혁하라’, ‘NCCK는 배교, 배도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NCCK는 카톨릭과 일치하려는 직제협의회 창립을 즉각 중단하라’, ‘천주교회 연합하려는 배도행위를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비대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예장 통합총회는 변질된 서구 신학을 맹종하여 추종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 △한국 개신교가 카톨릭과 신앙과 직제가 어떻게 다른지 한국교회 앞에 소상히 밝혀 신앙의 순수성을 유지할 것 △신앙과직제협의회를 결섬함으로 분열된 한국 개신교의 갈등이 더 깊어지고 있는 상황을 직시하고 한국 개신교 일치와 연대에 힘 쓸 것 △신앙과직제협의회에 찬성으로 서명한 김동엽 전 총회장의 서명 행위 무효화할 것 등을 촉구했다.

김정한 목사는 “100회 총회 전 통합 총회 산하 노회들이 이 같은 상황을 알고 한국교회가 함께 공론화해야할 것이며, 김 전 총회장의 신앙과직제협 서명 철회를 위한 건의안도 총회특별재판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합 총회에 전달한 후 기독교회관으로 이동해 NCCK에도 이 같은 뜻을 전달했으며, 참석자들과 함께 서울시청 앞까지 도보행진을 펼쳤다. 이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6월9일 진행되는 동성애 축제 허가 취소를 촉구하는 기도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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