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S, 네팔 지진 트라우마 치유수업 진행

  • 입력 2015.07.08 08:4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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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선교영어학과가 지난 6월24일~7월6일 13일 일정으로 네팔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한성 교수와 15명의 학생들은 4월25일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네팔 현지를 방문해 위로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선교영어학과의 해외봉사는 작년 9월부터 참가학생을 모집하고 약 9개월 동안 매주 모임을 통해 준비해왔다.

먼저 선교영어학과는 6월26~28일 네팔 카트만두한인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을 위해 여름수련회를 인도했다.

2박 3일의 일정 속에서 30여명의 한인 중고등학생들이 지진으로 입은 심리적 충격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와 놀이들로 수련회를 준비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특별히, MBTI 검사와 해설을 통해 타문화권에서 생활하는 한인 중고등학생들이 장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어 선교영어학과는 6월29~7월2일까지 카트만두 인근 바네파의 린인터내셔날스쿨(Lin International School)에서 교실 환경 개선 사업 및 지진 트라우마 치유 수업을 진행했다. 낡은 교실 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건물에 페인트를 새롭게 칠하는 한편 아직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잘 표현하지 못 하는 유치원생 및 저학년들에게 음악과 춤과 미술 활동으로 재미있는 수업을 하면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별히 네팔의 전국방송국 가운데 하나인 아라니코 방송(Araniko TV)은 두 차례에 걸쳐 네팔 현지 학교에서 진행한 선교영어학과의 해외봉사를 뉴스에서 비중 있게 다루기도 했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선교영어학과는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섬기는 것을 직접 실천하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작년이후 매년 1학기를 마친 직후에 해외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해외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타문화권에서 섬기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김희은 학생(선교영어학과 2학년)은 이번 해외봉사 경험을 통해 타문화권 사역에 대한 비전과 목표가 더욱 분명해졌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네팔 해외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과제를 제출할 경우 사회봉사 과목으로 2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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