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세계한인동원선교대회 출정식 열려

  • 입력 2014.05.29 12:48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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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만5800여 명이 넘는 한인선교사들은 169개국에서 열정적인 선교 사역을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 5월28일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주최로 4년에 한 번씩 한인선교사들이 모여 권역별 계층별 전략을 나누고 페스티벌을 벌이는 ‘2014 세계선교대회’가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출정식을 가짐으로 그 막을 올렸다.

출정식은 안태경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국장)의 사회로 이태근 목사(기하성 부총회장)가 대표기도하고 김범석 장명준 선교사의 선교사 보고, 한정국 선교사(KWMA 사무총장)의 출정식 보고에 이어 김용준 목사(도봉교회)가 마태복음 28:18~20절 성경봉독한 후 이영훈 목사(KWMA 회장)가 ‘예수님의 지상명령’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설교를 통해 “호흡이 있는 동안 모든 성도는 복음전파(선교)에 힘써야 한다. 복음을 전파할 때 주님께서 힘을 주시고 우리와 늘 함께하셔서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목사는 “그런데 오늘날 한국교회에 선교를 감당해야 할 제자들은 없고 신자들만 있다. 과연 우리의 모습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나타나겠는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교회마다 크고 작은 다툼이 일어나고 연합기구는 깨어져 있다. 다 같이 힘을 합쳐 모든 노력을 선교에 쏟아 부어도 부족한 지금 주님이 사랑의 채찍을 때리고 계실 때 한국교회가 사랑으로 하나되어 갈등과 대립을 멈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면의 말씀을 전한 조용기 목사(순복음선교회 총재)는 “한국교회가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 강도만난 이웃을 도와주고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종교주의와 자기단장에만 빠져있다”며 “종교에 사랑이 빠져버리면 아무 의미가 없다. 아름다운 교회 짓는 일보다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생명을 살리는 선한 사마리아인 선교사가 돼라”고 권면했다.

또 박종순 목사(KWMA 이사장)는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할 일이 많지만 가장 가치 있는 일은 주님의 종이 되는 것, 더 귀한 일은 선교사가 되는 것”이라며 “한인 선교사들이 지금도 어느 곳에 가든지 칭찬 받으며 사역하고, 국위선양하며 주님의 피 묻은 복음을 전하고 있다. 기도와 사랑, 격려, 물질로 ‘보내는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도 힘을 내자”고 전했다.

이후 최명우 강영선 목사가 각각 세계선교사역과 선교후원사역을 위해 제목기도하고 김성수 목사(송파교회)의 축도로 출정식을 마쳤다.

이번 대회에 대해 종합발제를 맡은 한정국 선교사는 “이번 집회는 여의도 순복음 세계선교회와 KWMA가 공동으로 추구하는 첫 번째 집회인 바 두 기구에서 추천된 인사들의 발제를 통해 함께 토론하고 동역을 추구하는 자리가 됐다”며 “비록 짧은 이틀의 모임이지만 세계 제일 큰 교회인 순복음 교회와 선교의 작은 거인 한국 선교계가 함께 세계선교에 있어서 범 세계 한국인 교회와 한인 선교사들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모으고자 구성됐다”고 전했다.

출정식 이후 2014세계한인동원선교대회, NCOWE(세계선교전략회의) 6차, RCOWE(권역별 선교전략회의), 한국교회 연합선교 페스티벌(709대회), 계층별선교대회, NCOWE(세계선교전략회의) 6차 적용대회 등으로 10월까지 다채로운 일정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7일에는 출정식에 앞서 개회예배와 연합세미나가 열렸다. ‘지역별 디아스포라에 관한 연구’로 남미 장명준, 중국 정아브라함, 고려인 장영호, 북미 진유철 선교사의 발제가 진행됐고, ‘분야별 주제별 선택강의’로 △BWAM △해외한인교회 △People on the Move △북한교회재건 △한국형 국제학교 설립 △강제이주-고려인 중점 △직장선교와 세계선교 △디아스포라 교회와 교육사역 등의 강의로 최웅섭, 김범석, 김성훈, 김영식, 이바울, 이승희, 박흥일, 김학진 이용규 선교사가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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